-
'고려거란전쟁'과 ‘탕탕평평’…열정과 냉정으로 역사 읽기 [문소영의 문화가 암시하는 사회]
문소영 중앙SUNDAY 문화전문기자 “오랜만에 KBS 전성기 대하 사극을 보는 느낌이다.” “전투 신이 ‘왕좌의 게임’ 버금가는데?” 최근 TV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하 고거전
-
봄날 공포, 꽃가루 알레르기…그걸 이겨낼 기상천외 방법 유료 전용
「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힘들다면?3세대 항히스타민제와 『커다란 숲의 자그마한 밀실』 」 책을 읽는 것만으로 꽃가루 알레르기가 없어질 수 있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대답
-
“원숭이두창? 인류 망하겠네” 그런 당신께 ‘이 책’ 권합니다 유료 전용
━ 💊원숭이는 죄가 없다-엠폭스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 다니엘 디포 『전염병 연대기』와 테코비리마트(TpoxxⓇ) 지난해 여름, 그동안 세계를 비탄으로 몰아넣었던 코로
-
[소년중앙] 소중 책책책 -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세계 명작동화나 고전문학, 많이 읽어봤나요. 유명한 나머지 읽지 않았어도 줄거리를 알거나 책은 몰라도 영화·연극 등으로 본 적 있을 수도 있죠. 그런 고전을 새롭게 읽는 즐거움을
-
비가 오는 날과 비가 오시는 날 차이는…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47) 세상 모든 사물은 우리에게 말을 걸어온다. 인공물이던 자연물이던 사물은 모두 각자의 언어를 구사한다. 그들의 침묵조차도 외침
-
"이동진 어려운말, 잘난체" 기생충 평 논란···심각한 韓문해력
━ 심각한 한국인 문해력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수험생 멘붕…!” “1도 모르겠다.” “국어 맞나요?” 해마다 수능이 끝나면 언론의
-
어쩌다 원수가 된 가족, 누가 '늙은 폭군' 어머니를 죽였나
━ [더,오래] 이광현의 영어추리소설 문학관(3) 우리는 모두 ‘페르소나’를 쓴 이중적 인격의 소유자이다. 현대 사회가 설정한 패러다임에서는 누구나 가식적 가면을 하나씩
-
홍상수스러움과 장률스러움, 그 같음과 다름에 대하여
━ 홍상수의 영화 ‘풀잎들’과 장률의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언젠가부터 한국 영화계에 ‘홍상수스러움’이라는 말이 생겼다. 세상에서 갖가지 찌질함을 드러내는 남자들
-
[소년중앙] 서평 쓰고 책선물 받자!
방학 시작하기 전에 우리는 이렇게 생각하죠. ‘방학 동안 푹 쉬고, 새 학기엔 열심히 해야지.’ 그런데 막상 개학하고 나면 몸도 마음도 처지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
[논설위원이 간다] 강원랜드의 숨겨진 과거 … 무더기 부정 채용 폭탄 터지나
━ 조강수의 세상만사 지난달 찾은 ‘폐광촌의 젖줄’ 강원랜드의 카지노 객장. 오후 6시, 도박꾼들이 뿜어내는 욕망의 들숨과 날숨이 환희와 탄식으로 엇갈렸다. 블랙잭 테이블에서
-
[매거진M] '분노' 이상일 감독, 타인을 믿는 것에 대해
끔찍한 살인 사건으로부터 시작하지만, 단순히 그 범인을 찾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누구를 향하는지 알 수 없는 분노를 그리는 동시에, 그 너머 사람과 사람 사이에 피어나는 믿음에
-
[매거진M] 주말에 뭐 볼래?… 컨택트 vs 라이언
━ 지금 영화관에선이 영화, 볼만해? ■컨택트 「원제 Arrival감독 드니 빌뇌브출연 에이미 애덤스, 제레미 레너, 포레스트 휘태커원작 테드 창각본 에릭 헤이저러 촬영 브래드
-
[TONG] 박시백 화백 “조선시대 왕보다 대통령이 더 센 것 같다”
"조선시대 왕들이 대통령 보다 더 민주적이고 토론을 많이 했다."조선왕조실록을 토대로 500년 조선사를 스무 권의 만화책으로 옮긴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휴머니스트). 저자인
-
[뉴스위크]‘의식’ 있는 인공지능이 탄생한다면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
과학문명의 발달과 함께 인간 진화가 극점에 달하면 그 뒤에는 어떤 미래가 기다릴까? 2회에 걸쳐 그 답을 탐구한다.당신은 깨어 있다. 주변 상황을 인지한다. 똑바로 서 있을지도 모
-
[뉴스위크]‘의식’ 있는 인공지능이 탄생한다면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
과학문명의 발달과 함께 인간 진화가 극점에 달하면 그 뒤에는 어떤 미래가 기다릴까? 2회에 걸쳐 그 답을 탐구한다.당신은 깨어 있다. 주변 상황을 인지한다. 똑바로 서 있을지도 모
-
[중앙시평] 미래를 함께할 사람들
복거일소설가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중요한 함의를 지닌 사건들은 대개 눈에 잘 띄지 않는 것들이라는 경험을 되새기게 된다. 시리아 난민 200명이 입국 신청을 하고, 우리 정부가
-
사랑도 희망도 테스에겐 사치였나
홍경택의 ‘서재 5’(2005), oil on canvas, 130 x 162 cm 차라리 사랑하지 말지! 가련한 테스. 테스에게는 사랑도 희망도 모두 사치였던 것일까. 돈 많은
-
셀리브리티가 무조건 명가(名家)일 수는 없다
[월간중앙] 재벌 관련 소식은 한국의 신문·방송에 등장하는 주된 뉴스원이 된 지 오래다. 재벌 총수의 사법처리에서부터 외국 방문, 재벌 딸의 출산과 심지어 군입대와 같은 소식까지도
-
[중앙시평] 마지막 변경을 향하여
복거일소설가 현대 문명은 점점 거대해지고 복잡해진다. 빠르게 불어나는 정보의 홍수는 상황을 악화시킨다. 그래서 현대 문명은 점점 이해하기 힘들어진다.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것들
-
[심리학으로 소설 읽기] 앞만 보고 달린 스칼렛, 내면은 공허한 원조 ‘알파걸’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의 한 장면. 레트(클락 게이블)가 스칼렛(비비안 리)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나는 중학교 2학년 때 그녀를 처음 만났다.
-
[심리학으로 소설 읽기] 내 안의 스칼렛, 내 안의 리비도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의 한 장면. 레트(클락 게이블)가 스칼렛(비비안 리)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나는 중학교 2학년 때 그녀를 처음 만났다. 그
-
조아라 웹소설 조회수 5천만회 돌파!
웹소설 연재 사이트 조아라(www.joara.com, 대표 이수희)의 게임 판타지 웹소설 가 조회수 5,000만회를 돌파했다. 는 2012년 6월부터 현재까지 797편째 연재해오고
-
[음악, 나의 동경 나의 위안] 끝없는 숲과 하늘·평원으로의 초대
슈만과 클라라 부부. 슈만의 제자 브람스는 클라라를 연모했으나 스승의 사후에도 연인으로 발전하지는 않았다. 불어의 souvenir(추억)라는 말은 시에도, 음악에도 자주 등장하는
-
[삶의 향기] 예술 같은 삶을 산다면?
박일호이화여대 교수·미학서양미술을 중심으로 미술의 역사를 써 놓은 서양미술사. 그 텃세 심한 정글 속에 우뚝 선 한국인이 있다. 백남준이다. TV가 드라마나 뉴스를 보는 편안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