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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전쟁 유족회 김종대 회장
「절망·분노·한」. 태평양전쟁희생자 유족회장 김종대씨(56)의 생애는 이 세단어로 축약된다. 65년 한일협정이후 정부의 일제희생자 배상에 대한 소극성에 「절망」했다. 과거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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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대 사실은 시인 배상은 외면/전문가들이 전망한 법적 대응
◎일,전례 안남기려 시간끌기/“65년 협정은 불공정” 정부가 나서야 일제에 의해 강제로 끌려갔던 정신대의 실상이 속속 파헤쳐지며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 배상청구 처리결과에 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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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만행 정신대뿐만 아니다/“징용·원폭피해도 배상해야”
◎“정부는 이번에 침묵 벗어나 사죄받고 떳떳이 요구하라”/“65년 3억불은 개별배상 아니었다” 각계 지적 미야자와 일본 총리의 방한을 맞아 징병·징용·정신대 등으로 일제에 의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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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대」 사죄만으론 안된다"|여성 단체들, 일 총리 방한 앞서 활발한 움직임
오는 16∼18일 예정된 일본 미야자와 (궁택희일) 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한국인 여자 정신대 문제에 대한 일 정부의 공식 태도에 여성계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태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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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배상”일 “경협”시각차 여전/북경 4차 수교회담 결산
◎청구권 문제로 협상 초점 좁힌건 성과/북한 「접근속도」내부입장 정리안된듯 소련의 대격변으로 북한측의 태도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일본간 4차수교협상이 북경 북한대사관에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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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역사」의 배상/문창극 워싱턴 특파원(취재일기)
『우리가 역사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만든 당신들은 미국을 더 강하고 긍지있는 나라로 만들었습니다. 모든 미국 국민들은 당신들에게 빚을 지고 있습니다.』 미 법무부 강당안에서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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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만행” 사법적 판결주목/사할린동포 일정부에 배상소송(초점)
◎입증자료 많아 “승소확신”/일 여론환기 상징효과도 사할린동포 법률구조회가 29일 일본정부를 상대로 2억1천만엔의 배상청구소송을 냄으로써 일제만행의 책임소재규명작업이 새로운 국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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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전 희생자 유족 일본대사관 앞서 시위
일제만행에 대한 일본정부의 공식사과를 요구하며 지난달 15일부터 전국도보행진을 벌여온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대표 배해원)회원 2백여명을 14일 오전5시쯤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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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원폭 피해자의 자살기도(사설)
역사란 언제나 강자의 편에 서 기록될 뿐인가. 망국의 역사속에서 이름없이 죽어가고 쫓겨나고 다쳤던 말못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기록은 그냥 잊혀지고 매몰될 뿐이다. 징용과 징병,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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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사죄하고 진실밝혀야"|태평양전쟁 희생유족 일대사관 앞 열흘째 농성
현대사의 가장 아픈 상처, 제2차 세계대전. 45년 일본에 원자폭탄이 떨어짐으로써 전쟁은 끝났지만 영문도 모른 채 전쟁터에 총알받이로 꼴려가야만 했던 한국인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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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동포 버려만 둘것인가"
2차대전 종전후 사실상 버려져왔던 사할린 억류동포들의 귀환과 전후처리문제가 최근 또다시 한일간의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사할린문제는 한일간에 반드시 풀어야할 숙제로 남아있으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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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4)YWCA60년 제78화(80)
45년8월15일 일본이 미국에 항복함으로써 한국이 해방될 수 있었다. 이전쟁이 끝날 수 있었던 것은 원자폭탄의 위력에 의한 것이었음은 말할 필요가 없다. 45년8월6일과 8월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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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결의 장〉(1) 화태교포
일제의 등쌀에 못 이겨 정든 땅을 등지고 만주로, 중국으로 「시베리아」등으로 흘러간 유민이 수백 만 명, 일본의 침략전쟁수행의 제물이 되어 강제징용이나 징병으로 남양으로, 일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