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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국적인 음악 가장 세계적인 악기에 실어 지구촌 무대 누벼야죠”
지난 5월29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 ‘바리 어밴던드’ 쇼케이스 중에서 서정적인 피아노 전주. 금방이라도 감미로운 음색의 가수가 발라드를 속삭일 것 같다. 그런데 확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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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없는 인생은 오류에 불과하다” 클래식 한류 견인
21일 열린 제7회 대원음악상 시상식 무대에 오른 수상자와 심사위원들. 왼쪽부터 정치용(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심사위원, 나덕성(중앙대 음악대학 명예교수) 심사위원, 백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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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한겨울 클래식 오디세이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현악 4중주단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을 KBS1 ‘클래식 오디세이’에서 만나보자. 이들은 철학자이자 시인인 랄프 왈도 에머슨의 이름을 따와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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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114) 베를린영화제
신성일이 1973년 6월 독일 베를린영화제 기간 중 김지미·신일룡과 함께 본 성인영화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파리 에펠탑을 배경으로 남자 주인공 말론 브란도가 여자에게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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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강석희(1934~ )
서울 출생. 서울대 음대 졸업. 서울대 음대 작곡과 교수, 계명대 음대 명예교수 역임.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전자음악에 한국의 전통 소재를 접목시킨 음악가다. 1960년대 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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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정명훈의 서울시향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
지휘자 정명훈씨와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어려운 첫걸음을 뗐다. 26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구스타프 말러(1860~1911)의 교향곡 전곡 연주를 시작했다. 총 열 곡 중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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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폴란드 ‘음악 대통령’ 환희의 축제
2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는 축제 분위기였다. 폴란드의 ‘음악 대통령’으로 불리는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75)의 생일이었기 때문이다. 작곡가의 75번째 생일을 맞아 ‘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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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개회식 팡파르 음악 작곡자는 역대 최연소
8일 오후 8시 베이징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에서 막이 오르는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의 ‘총사령관’은 영화감독 장이머우(57)다. 행사 진행의 총연출을 맡은 장이머우 총감독 아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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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오동 천년, 탄금 50년 62. 홍신자
필자가 매표까지 맡았던 ‘홍신자 전위무용 발표회’ 의 프로그램 맨 앞장. 건축·예술전문지 ‘공간’의 표지를 장식하려다 사전 검열에 걸려 무산됐다. 1973년 한국무용협회.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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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계'가 더 나을까?
아르헨티나의 항구 도시 부에노스 아이레스. 아스토르 피아졸라(1902~92)는 이곳 슬럼가의 캬바레.선술집에서 흘러나오는 댄스음악을 예술음악으로 승화시킨 작곡가다. 그는 65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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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in] Cool 문화 피서 … 바닷가 음악제
이제 본격적인 여름 휴가와 피서철이 시작됐다. 피서철을 맞아 산과 계곡, 호수와 해변에서 더위를 식히며 레포츠를 즐기는 것은 기본. 밤이 되면 시원한 바람 맞으며 야외 무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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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팝스 콘서트 한국영화 음악 넘실
▶ 코리안 심포니는 한국 영화음악을 대형스크린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팝음악의 본고장인 미국엔 여름철이 오면 연미복 대신 흰색 양복을 갈아입고 팝과 영화음악을 연주하는 교향악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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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가야금 곡 만든다면…
한국현대음악앙상블 리더로 활동 중인 가야금 주자 이지영(39.용인대 교수)씨가 새 음반'8개의 정경'(C&L)을 냈다. 외국 무대까지 뻗어 있는 그의 활동 반경을 말해주듯 강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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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부러진 기둥' 완성 작곡가 백병동
작곡가 백병동(67·서울대 명예교수)씨는 몇달 전 자택 근처 오피스텔에 작업실을 마련했다. 틈틈이 작품도 쓰고 음악도 듣고 책도 읽기 위한 ‘나만의 공간’이다. 간이 침대까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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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향 내친김에 베토벤까지
1999년부터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 시리즈를 계속해오고 있는 부천시향(음악감독 임헌정)이 이번엔 베토벤 교향곡에 도전장을 냈다. 다음달 7일 교향곡 제1번을 시작으로 9회에 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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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끝자락에서… 클래식
올해는 월드컵 응원열기가 무대까지 영향을 미친 한 해였다. 외국 연주자의 내한공연 앙코르 무대의 '공식 복장'이던 한복 대신 붉은 악마 티셔츠가 등장하기도 했다.월드컵 기간에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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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서 창작하는 작곡가들
갤러리 한편에서 음악회를 여는 것은 별로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하지만 요즘엔 음악이 미술관의 '손님'이 아니라 주인 대접을 받고 있다. 미술 작품을 미리 보고 작곡한 음악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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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부자유친'초연
작곡가 나인용의 창작 오페라 '부자유친'이 오는 20~24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초연된다. 문예진흥원 창작공연 활성화 지원작으로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다룬 오태석의 희곡을 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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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오페라·합창·실내악·독주회
*** 오페라 ◇ 사랑의 묘약〓20~23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연출 신경욱, 지휘 엘리오 오르추올로, 소프라노 이정애, 테너 김경, 바리톤 김재창 등.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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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오페라·합창·실내악·독주회
*** 오페라 ◇ 사랑의 묘약〓20~23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연출 신경욱, 지휘 엘리오 오르추올로, 소프라노 이정애, 테너 김경, 바리톤 김재창 등.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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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미래' 멀티아트페스티벌
'새로운 예술의 해' 추진위가 '음악의 미래'라는 타이틀로 마련하는 무대. 7일엔 20년간 비틀즈의 재해석에 몰두해온 일본의 여류 피아니스트 다카하시 아키(사진)가 도루 다케미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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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음악의 미래' 멀티 아트페스티벌
'새로운 예술의 해' 추진위가 '음악의 미래' 라는 타이틀로 마련하는 무대. 7일엔 20년간 비틀즈의 재해석에 몰두해온 일본의 여류 피아니스트 다카하시 아키(사진)가 도루 다케미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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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27~29일 창작발표회
S대 음악대학 작곡과를 나와 교수로 재직 중인 중견 작곡가 L씨(50)씨는 지난해 연말 정산을 하면서 깜짝 놀랐다.한 해 동안 양악보다 국악 창작으로 번 돈이 훨씬 많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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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환자를 위한 칸타타
작곡가 이건용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의 신작 칸타타 '라자로의 노래'를 합창단 '음악이 있는 마을'(지휘 홍준철)이 초연한다. 7월 1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