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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의 속풀이처방] 사이비 공동체의 사이비 영성
홍성남 가톨릭 영성심리상담소장 사이비 공동체에서 탈출한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그들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규칙을 요구받았다고 한다. 무슨 일이든 허락을 받아야 해서, 암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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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땡이 호박' 없어서 못 산다…홍콩서 45억, 77억에 불티
예술을 사랑하는 세계 슈퍼 컬렉터들의 '호박' 손에 넣기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21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아트바젤 홍콩 2023’에서 일본 출신의 세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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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소리 나는 호박들의 향연…쿠사마 작품 40점 한자리에
수 천개의 거울 타일을 모자이크 기법으로 붙여 만든 조각 ‘반짝이는 호박’, 높이 127㎝, 2021. [뉴시스] 서울 영동대로 S타워 1층 여기저기에 다양한 색깔의 둥근 호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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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에 홀린 그들…여기저기 널린 '땡땡이 호박' 무려 400억
15일 S2A에서 개막한 '영원한 여정'. 높이 127cm의 조각품도 나왔다. [서울=뉴시스] 서울 영동대로 S타워 1층에 둥글둥글한 호박이 여기저기 놓였다. 빨간 호박, 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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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남주혁, 소년원 간 것도 아니잖나…피해자 안 불쌍해"
배우 남주혁(왼쪽), 문화평론가 김갑수. [중앙포토/유튜브 캡처]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배우 남주혁의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배우는 연기로 봐야 한다” “피해자가 불쌍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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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고통의 바다, 세월호 희생자 ‘잘 가라’ 말하기엔…
━ 시로 읽는 세상 일러스트=이정권 gaga@joongang.co.kr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도하는 낭독회가 2014년 10월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비평가 황현산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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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의 속풀이처방] 사목자인가 사육자인가
홍성남 가톨릭 영성심리상담소장 사회에서는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가정이야말로 가장 바람직한 공동체인 듯 말한다. 그러나 수많은 상담사례를 보면 모든 문제의 근원이 가정임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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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세 '땡땡이 아티스트' 쿠사마 야요이, "코로나19 이기자"
2015년 쿠사마 야요이의 무습. [사진 David Zwirner Gallery] 10살 무렵에 물방울무늬와 그물을 모티브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현재 나이 만 9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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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박사의 힐링 상담 | 히스테리 아내와의 갈등 극복] 조건없이 긍정하고 가슴으로 이해해야
히스테리는 연예인·정치인에게 많은 연극적 성격 … 진실성·존중·공감으로 대처를 그는 40대 초반의 회계사다. 서른이 넘어 유명 회계법인을 박차고 나와 사업을 시작한 후 그간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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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 ‘비정형(informe)’의 상상력-함기석·정재학·황병승 시의 경우
[일러스트=강일구]‘비정형(informe)’의 상상력-함기석·정재학· 황병승 시의 경우1. 고유성으로 복귀해가는 비정형의 사유근대국가의 성립과 더불어 인간의 생활양식은 점차 합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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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현재는 숭고하다
송인한연세대 교수·사회복지학“졸업 후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요?”졸업반 학생들의 질문처럼 들릴 법하지만 그보다 일찍 신입생들에게서 흔히 듣는 질문이며 최근엔 더 내려가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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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의 神이 기타를 칠 수 없다니
2015년 5월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공연하는 에릭 클랩튼 커피에서 물맛이 났다. 허전했다. 기타를 메고 있지 않은 그 남자의 모습이 좀체 떠오르지 않았다. 에릭 클랩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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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에겐 동물이 선생님이다
[뉴스위크]히말라야 상공의 고도 6000피트(1.8㎞)를 날고 있을 때 갑자기 몸에 이상신호가 왔다. 힘이 빠지고 숨 쉬기가 힘들었다.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주요 동맥이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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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으로 소설 읽기] ‘창조주’ 히긴스, 생각 다르면 적대시한 강박증 환자
조지 버나드 쇼의 희곡 ‘피그말리온’을 원작으로 한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1964). 193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영화화된 작품이다. 우악스러운 꽃파는 처녀에서 품위있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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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으로 소설 읽기] 지킬의 두 얼굴은 완벽주의에 짓눌린 무의식 탓
날개 없이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고, 죽은 사람과 거리낌 없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시간과 비용의 제약 없이 세계 일주를 한다.우리가 매일 밤 꿈에서 만나는 흔한 이미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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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난스러운 남자들 어쩌면 좋을까요
매사에 과민한 현대인의 증상 중에 결벽증 만큼 카메라의 구미를 당기는 것도 드물다. 시도 때도 없이 손을 벅벅 씻고, 모든 물건을 줄 맞춰 세워놓는 행동은 그 자체로 볼거리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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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마음의 병'에 시달리는 엘리트들
망가지는 엘리트 그들을 괴롭히는 마음의 병 어디서 내 속엔 내가 너무 많다. 남들이 아는 내 모습이 때론 너무 낯설다. 그들에게 난 출세한 명망가이자 존경받는 엘리트다. 한 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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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마음의 병'에 시달리는 엘리트들
망가지는 엘리트 그들을 괴롭히는 마음의 병 어디서 내 속엔 내가 너무 많다. 남들이 아는 내 모습이 때론 너무 낯설다. 그들에게 난 출세한 명망가이자 존경받는 엘리트다. 한 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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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PTSD 정복, 뇌 신경망 지도에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 『뇌』는 인간이 행동하는 동기 13가지 가운데 마지막 하나를 ‘최후 비밀’로 묘사한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행동하는가?”란 물음에 가장 근접한 해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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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는 누구나 서툰 여행
“서툴어도 괜찮아. 그런 게 여행이니까.” 시험, 입시, 면접, 취업, 인사고과, 제안서, 소개팅… 사랑까지도 잘 해내야만 하는 일이 되어 버린 경쟁적인 일상.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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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모델 노이로제
김영훈경제부문 차장 처음 들으면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는 말들이 있다. 제왕절개가 그렇다. 수술에 의한 분만에 ‘제왕’이란 단어를 쓰게 된 이유에 대해선 설만 분분하다. 확실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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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폐소공포증 고백, "트렁크에 갇혀 무서웠다"
사진=중앙포토배우 최수종이 폐소공포증에 시달렸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최수종은 드라마 '야망의 전설'을 찍고 난 후 폐쇄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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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46주년 2011 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소설적 증상으로서의 반복 - 김숨 소설의 한 양상 신상조 1. 증상으로서의 글쓰기 르네 마그리트(Rene Magritte)의 그림 속에 드러나는 '얼굴'과 관련한 작업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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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정신과전문 옛날한의원-조홍건원장의 강박증클리닉] 불안장애의 또 다른 이름, 강박증
점점 더 다양해지는 강박증 종류 강박관념(强迫觀念)은 마음속에서 떨쳐 버리려 해도 떠나지 않는 억눌린 생각이다. 즉, 터무니없는 불합리한 생각이나 공포감이 자기의 의지에 반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