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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랜드마크 14년 꿈 이번엔 반드시 … ”
“나도 모르겠다. ”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일 양국 재계 총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비즈니스 서밋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한 신동빈 롯데 부회장은 말을 아꼈다. 기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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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간신과 영신
충직한 신하는 충신(忠臣), 간악한 신하는 간신(奸臣)이다. 임금을 제대로 도와 정해진 목표를 이루는 자가 충신이다. 별다른 해석이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간신에는 오해가 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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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린, 한국에 각별한 호감”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 세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가 지난달 31일 미주리주 오팔런에서 유세가 끝난 뒤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페일린 후보는 알래스카 한인 행사에 참여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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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박빙 12개 주가 두 후보의 운명 결정한다
매케인의 에너지정책을 비판하는 민주당 광고 백악관의 주인 자리를 향한 존 매케인과 버락 오바마의 경쟁이 초박빙 격전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주 오바마는 6월 말 민주당 대선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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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차밭 기행 ① - 찻잔의 향기가 발아래 스민다
전국 최대의 녹차 재배지인 전남 보성은 여름이면 한층 더 푸른빛으로 설레는 마을이다. 보성 차밭이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받으면서 보성 차밭은 이른 아침부터 전국에서 온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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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에 빠졌던 유년의 절망 탈출 9개의 메이저 타이틀 거머쥐다
1971년 3월 21일 잭슨빌에서의 포효. 게리 플레이어가 잭슨빌 오픈 17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뒤 주먹을 불끈 쥐 어보이고 있다. 그는 퍼팅뿐 아니라 모든 샷에서 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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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해사 수석졸업 모두 여학생
18일 오후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해사 제62기 졸업 및 임관식이 열렸다. 졸업생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 [진해=연합뉴스]경찰대·해군사관학교 등 과거 남성의 ‘성역’으로 여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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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회고전 여는 사진 1세대 최민식 씨 “사람이 거기 있어 셔터를 눌렀다”
싹 비운 ‘고무 다라이’에 머리 누이고 장난스럽게 웃는 아낙네. 하루 벌어 살지만 그 하루하루가 모여 내일을 만든다. 1968년 부산. [사진제공=최민식]“사진은 진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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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희생을 밟고 진전하는 것”
노(老)사학자 이이화씨가 공천심사 과정의 마음고생으로 핼쑥해진 모습에도 불구하고 ‘89% 국민이 지지한다’는 얘기에 활짝 웃고 있다. 민주당사 6층 창문 뒤쪽으로 국회의사당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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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권분립도 모르는 사람이 국회의원 하겠다니…"
비리 인사 공천 배제’라는 원칙을 고수함으로써 정계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박재승). 그중에서도 7명의 외부 인사를 ‘공포의 외인구단’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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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희생을 밟고 진전하는 것”
노(老)사학자 이이화씨가 공천심사 과정의 마음고생으로 핼쑥해진 모습에도 불구하고 ‘89% 국민이 지지한다’는 얘기에 활짝 웃고 있다. 민주당사 6층 창문 뒤쪽으로 국회의사당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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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권분립도 모르는 사람이 국회의원 하겠다니…”
-어떻게 공천심사위원이 되셨나요.“박재승 위원장이 오래전부터 친구예요. 한 날은 전화가 와 자꾸 만나자고, 그냥 전화로 얘기하라고 했더니 같이 일하자는 겁니다. 그 소리 듣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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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바루기] 강추위
“며칠 전 많은 피해를 본 주민들은 또다시 큰 눈과 함께 강추위가 올 것에 불안해하고 있다.” “지난주 계획했던 봉사 활동이 폭설로 취소됐으나 이번에는 눈과 바람이 없어 강추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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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빅3’ 부인들의 내조
●정동영 후보 부인 민혜경씨-태안 자원 봉사 동행 취재 “아유, 이걸 어떡해.” 충남 태안 앞바다 만리포에 도착한 민혜경(51)씨의 안타까운 외침이었다. 해변은 지난 7일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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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좌파 총리 '작은 정부' 선택
호주의 케빈 러드(50.사진) 총리가 정부 지출과 공무원을 줄이며 작은 정부로 가고 있다. 이달 초 11년 만에 집권에 성공한 좌파 정부지만 국민의 요구에 부응해 우파 정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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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11년 만의 정권교체 … 새 총리에 중국통
지난 11년간 호주를 이끌어온 존 하워드 총리를 제치고 24일 새 총리로 당선된 케빈 루드 노동당 당수(50.(中))가 브리즈번 선거본부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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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비즈] 덴마크 ‘헨릭경 훈장’ 받는 한국그런포스펌프 이강호 사장
이강호(56·사진) 한국그런포스펌프 사장은 39세였던 1990년 공개경쟁을 통해 덴마크 펌프 업체인 이 회사의 초대 사장에 취임했다. 그러나 당시에는 이 회사의 ‘길고 어려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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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만점 ‘세계 정계 10대 강골’
요즘 국제정치 무대에서 자기 주장과 개성·성격이 가장 강한 정치인은 누구일까. 이 같은 흥미로운 질문에 대해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텅쉰(騰訊: www.q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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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도장’서 후진 양성 비지땀
“이세돌 9단은 호리호리하지만 강골이에요.” 프로기사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소리다. 이세돌 9단이 성동구 마장동 소재 ‘이상훈 도장’을 ‘이세돌 도장’으로 바꾼 것은 지난달의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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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고뉴 와인의 匠人’ 루게
임마누엘 루게가 시음용으로 내준 2005년산 와인들은 한결같이 높은 완성도를 뽐냈기 때문에 마을 단위급 와인인 ‘본 로마네’를 마셨을 때부터 우리는 와인을 냉정하게 뱉어낼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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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타고 뼈가 녹는 레드 와인
‘Domaine de la Romanee Conti’는 와인을 좀 마실 줄 안다는 이 모두가 동경하는 이름이다. ‘전설적인 포도원’이라는 말에 어울리는 매우 뛰어난 와인이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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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러스FTA] 한·미 FTA 주인공들
"미니스터 킴(김 장관), 그동안 어렵고 기나긴 길을 걸어와 이제 그 종착역에 도착했습니다." "미스터 바티아, 이번 협상 타결은 한국과 미국이 서로 윈-윈을 하는 계기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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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권태호씨(한국수력원자력 홍보실 기업홍보팀장) 外
▶권태호씨(한국수력원자력 홍보실 기업홍보팀장) 별세=27일 오후 1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후, 3010-2239 ▶박정호씨(삼성투신크레딧리서치 선임심사원)별세=28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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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모노레일 2000억 대역사 "없었던 일로…"
나라의 경제 사정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강남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의 집값이 크게 올라 서민들의 걱정이 많았던 한 해였다. 5월 31일 치러진 지방선거로 4년간 지역 살림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