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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경제위기, 1997년 외환위기와 닮았다"
본지 연재 회고록 『위기를 쏘다』를 펴낸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는 최근의 세계 경제 위기에 대해 “1997년의 외환위기와 닮았다”고 말했다. [중앙포토] 멀리서 전쟁이 터진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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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스페셜 - 월요인터뷰] “청와대, 재벌 총수들 그만 불러라”
김인호 시장경제연구원 이사장이 12일 서울 역삼동 연구원 회의실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했다. 그는 공정위원장이 장관급으로 격상된 첫해인 1996년 위원장을 지냈다. 공정위 후배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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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당선 확정되자 담담하게 “내일 일정 어떻게 되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997년 12월 18일 치러진 제15대 대통령선거에서 DJ가 당선됐다. 일산 자택 주변은 밤새 지지자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19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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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당선 확정되자 담담하게 “내일 일정 어떻게 되지”
1997년 12월 18일 치러진 제15대 대통령선거에서 DJ가 당선됐다. 일산 자택 주변은 밤새 지지자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19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이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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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아시아나, 일본에서 기내 비빔밥 시식회 外
기업 아시아나, 일본에서 기내 비빔밥 시식회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JATA 세계여행박람회 2011’에서 1일 아시아나항공 승무원과 조리사들이 기내 한식인 비빔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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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은 경제 평론가와 다르다
속 터질 노릇이다. 또다시 환란 얘기가 나온다. 1997년과 똑같이 외국인 투자가들이 대거 빠져나간다. 환율이 급등하고 주가가 폭락하자 정부는 펀더멘털을 강조한다. 더 속상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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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예산의 정치학 … 불만을 공평하게 나눠라
예산통으로 꼽히는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는 “공평하게 예산을 편성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 실제로는 있을 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예산 편성을 두고 ‘불만의 공평 분배’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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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의 시시각각] 아직도 펀더멘털을 믿는가
남윤호중앙SUNDAY 사회에디터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튼튼하다.” 역대 경제 수장 입에서 이 말 나온 게 한두 번이 아니다. 경제가 좋을 때는 그런 얘기 안 한다. 할 필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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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복지에서 일자리로 … ‘예산 키워드’ 바뀐다
20일 경기도 수원 경기대 야외광장에서 열린 ‘2011 경기 잡페어 in KGU 채용박람회’에서 한 구직자가 일자리를 찾고 있다. 청년층 취업 경쟁력과 기업 일자리 지원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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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넘치는 경제수장을 보고 싶다
김영삼ㆍ김대중 정부의 경제정책에는 힘이 있었다. 경제부총리(또는 재정경제부 장관)가 특히 셌다. 강경식ㆍ이헌재ㆍ진념ㆍ전윤철 등 이름만 들어도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이따금 경제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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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강경식 전 부총리의 쓴소리
서경호경제부문 기자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가 지난해 말 발간한 『국가가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는 경제기획원에서 물가정책국장·경제기획국장·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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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새의자 外
◆새의자 ▶정건용 STX 고문이 16일 한국금융연구센터(소장 전성인)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최길순 에이치케이건설 대표이사가 16일 열린 한국전기공사협회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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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정부 ‘물가행정’에 헛심 쓸까 걱정
임미진경제부문 기자 “세탁 세제 값은 왜 올렸나. 납품가는 그대로라는데 유통업체 판매가격만 올랐다.”(지식경제부 A과장) “우리도 물가 때문에 고충이 많다. 생필품 가격을 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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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이 물가 잡는거지, 정부가 나서는게 아니다”
강경식 전 부총리(左), 강만수 위원장(右) “나는 물가국장으로 15개월 동안 일했다. 그 15개월의 절반에 해당하는 7개월은 3% 목표 달성을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방법은 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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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적정 이윤 안다, 내려라” vs “정부가 다 안다?”
‘전지적(全知的) 정부’. 요즘 물가 잡기에 전력 투구하는 정부를 보면 3인칭 소설의 ‘전지적 작가’가 떠오른다. 마치 신과 같이 전지전능한 존재 말이다. 작가는 등장인물의 심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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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구조개혁 못하게 막은 사람들 외환위기에 대해 응분의 책임져야”
강경식(74·사진) 전 경제부총리는 외환위기의 책임을 몽땅 뒤집어쓴 인물이다. 그가 입을 열었다. 『국가가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이란 회고록을 통해서다. 책에서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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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겪으면서도 정부 보고서 없어 한심”
1990년대 말 외환위기 최전선에 섰던 강경식(사진) 전 경제부총리가 『국가가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이란 제목의 회고록을 14일 내놨다. 강 전 부총리는 “지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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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토론회 外
◆토론회=이연주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운영위원장과 고승덕 국회현장경제연구소 대표의원은 공동으로 1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2011년 청년, 우리는 일하고 싶다-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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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믿느냐 펀더멘털을!
1997년 중반, 외환위기의 망령이 우리 주위를 맴돌던 때였다. 경제가 심상찮게 돌아가자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이런 말을 했다.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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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제는 공짜 점심 아니다 … 뜻모아 유지해야 할 연약한 체제”
경제성장의 주역인 전·현직 기업인과 공무원·교사·언론인 100명과 이들을 돕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경제교육ACE봉사단’이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발대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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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의료·관광·교육 과감한 규제개혁, 개방 필요”
한국 경제가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8%로 올려 잡았다. 지난달 발표된 전망치 -3%보다 1.2%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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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개운치 않은 중수부장 사퇴 … 쇄신 계기로
‘박연차 리스트’ 수사를 이끌어온 이인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의 퇴진으로 대한민국 검찰의 역사는 또 한차례 얼룩을 남기게 됐다. 임채진 전 검찰총장에 이어 이 중수부장까지 수사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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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중수부장 뭘 잘못했기에 사퇴하나
‘박연차 리스트’ 수사를 이끌어온 이인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의 퇴진으로 대한민국 검찰의 역사는 또 한차례 얼룩을 남기게 됐다. 임채진 전 검찰총장에 이어 이 중수부장까지 수사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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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원로 시조시인 김송배 여사
원로 시조시인 김송배(사진) 여사가 3일 오전 5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88세. 고인은 1982년 ‘한국시조문학’ 추천으로 등단해 ‘설경’ ‘비’ 등 많은 작품을 창작했다. 시조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