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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 복집」
최근에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고단백 칼로리 섭취,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 고혈압 등 성인병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상담할 때마다 나는 「1만보 걷기」「음식조정」을 우선 권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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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집」
거창한 건물, 깜짝 놀랄 정도로 비싼 음식값, 그런 곳에 빽빽 히 들어선 자가용 행렬. 이런 장면이 최근 TV에 비춰지자 많은 사람들은 눈살을 찌푸리며 시선을 돌렸던 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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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
서울안국동 조계사 옆, 좁다란 골목길을 따라 올라 가노라면 견지동에 마치 시골마을의 조그만 옛 기와집을 옮겨다 놓은 것 같은「유정」(733-7753)이라는 한 정식 집이 있다. 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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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정철 「송강가사」
고전이라면 대대로 널리 읽혀 두루 겨레의 본이 되는 작품이나 또는 그러한 작품이 실린 길잡이의 책을 말하는 것이지 때묻은 고서가 아니다. 워낙 고전의 「고」자는 「십구」이니 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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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진영-"사근사근 감칠맛 단감이 주렁주렁"
『맛 좋습니다. 한번 드셔 보이소. 사근사근하고 영양가도 많아요. 』경남 마산과 부산사이에 있는 단감특산지 김해군 진영읍에서 만난 한 아낙네가 젖은 손을 치마에 훔치며 감 두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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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드라마 야외촬영으로 현장감 생생
요즘 들어 부쩍 늘어난 TV드라마에서의 지방 현지촬영이 하나의 큰 흐름을 이루며 극중 현장감을 살려내고 있다. 처음에만 지방풍경을 조금 비춰주다 시간이 흐르며 흐지부지 스튜디오 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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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문학 허구 진실 열띤 공방
수필은 체험이나 사실만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양식인가, 아니면 창조적 문학예술이기 때문에 허구의 도입도 가능한 양식인가. 전문지·단행본·각 기업체의 사보 등 발표지면의 확대에 힘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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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3개월 동안 심사를 맡으면서 느낀 소감을 몇 가지 기록해 보면 첫째 투고자가 점점 늘어나고 작품수준도 향상되고 있다. 마치 신춘문예 심사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두 번째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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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하추동-쇠고기 전문…부위별 10여가지 요리 일품
자주 가지는 않지만 직원회식이나 휴일 날 가족을 데리고 내가 가끔 찾는 곳이. 서울 서초동에 있는 「춘하추동」((552)-4805)이다. 이름부터 사시사철 언제나 갈 수 있다는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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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집|「산나물간장」에 찍어 먹는 홍어 찜 별미|박선규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사람의 건강과 가장 관계가 깊고 지역적 특색을 알 수 있는 것은 식생활이 아닌가 생각된다. 왜냐하면 건강을 위해서는 균형 있는 식생활이 필수적인 것이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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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영화제 출품방화 주제전달이 잘 안 된다
【몬트리올=이헌익 기자】정사신등 불필요한 곁가지로 인한 주제 전달의 약화, 현상·녹음 등 후반작업의 미비, 서투른 번역에 의한 불충분한 내용전달 등 이 한국 영화의 국제영화제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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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집(서울 청담동)
사람이 살아가면서 음식에 대한 기억만큼 진한 향수를 자아내는 것은 없다. 특히 시골에서 자란 사람들은 음식을 통해 고향에 대한 향수에 젖기도 한다. 나는 평소 어머님의 손끝으로 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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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 『그들도…』서 악역 눈길
최근 촬영을 끝낸 영화 『그들도 우리처럼』에서 박중훈군이 악역으로 호연을 펼쳐 눈길. 최인석씨가 쓴 소설 『새떼』를 영화화한 『그들도…』은 탄광촌 막장인생들의 강한 생명력을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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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 식당 (남제주군 대정읍)
계절은 늘 신선한 바람처럼 우리 곁에 찾아든다. 느슨한 일상 생활에 문득 계절이 바뀌면 그때마다 나는 입맛을 돋워 주는 계절식으로 활력을 되찾곤 한다. 여름 바다가 열리기 시작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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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걸(씨름선수)
씨름선수가 생선회를 즐긴다면 아마 의아해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생선회 몇조각 먹고 어떻게 힘을 쓰며 체력을 유지하겠느냐고말이다. 더구나 나같이 거대한 체격(신장2m5cm·체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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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강부회(분수대)
『베일을 사이에 두고 미인과 입맞추는 것』. 이스라엘의 시인 에후디 아미카이는 외국어의 번역을 이렇게 비유한 일이 있었다. 미국의 대통령쯤 되어도 외국을 방문해 통역 잘못으로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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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로 만든 탕수육은 ˝개운한 맛˝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먹지만 중국요리가 생각나면 주저없이 찾는 곳이 있다. 30여년전 생전의 아버님을 따라 드나들기 시작한 「취영루」(753-2017)는 플라자호텔 뒷골목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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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
부산출신인 나에게 고향의 생선회 맛을 그대로 맛보게 해주는 곳이 바로「남강」(549)1309 이다. 매일새벽 부산에서 직송해오는 각종 활어는 우선 신선도에서 최고급이라고 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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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 농촌스러운 서정을 감칠맛 나게 표현|『풍장』 골짜기 헤매는 듯한 언어 감성 돋보여
끝내 빈 소쿠리에 구름만 담아와서 캐려던 햇볕은 치마폭에 감싸안고 서울로 간 철의 편지 영영 펼 줄 몰랐다. 이인수 초겨울 시름해가 한뼘 남짓 꿈을 꾸면 서두른 일손들은 물오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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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약수)단풍도 즐기고 양수도 마시고…주말 1박 코스로 "느긋"
유혹할 듯 타는 단풍 속에 질 좋은 약수까지 곁들인다. 경북 봉화군 물야면 오전리의 오전약수는 이 같은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지다. 더욱이 유명약수터처럼 붐비지 않아 호젓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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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봄나물로 입맛 돋운다
시장엘 나가면 벌써부터 산이나 들에서 자란 달래·냉이·씀바귀·미나리 등 제철의 맛과 향취를 지닌 봄나물이 여러 종류 나와 있다. 냉이·쑥은 4백g 1근 1천원, 달래는 2천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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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하며 낚시도 즐긴다
해수욕과 낚시를 함께 즐기는 피서 법이 올 여름 각광 받고 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파도 속에 피서를 하며 물고기를 낚아 매운탕이나 즉석 회를 쳐서 먹는 맛은 별미. 특히 주말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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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문배주담그기 이경찬옹
서구사회는 술맛 자랑을 문화의 척도처럼 긍지로 삼는다. 표현의 차이는 있지만 동양에서도 같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유독 한민족의 전통적인 술맛을 자랑할 처지가 못된다. 좋은 술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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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주 여름철 식중독 막아준다|담그는 방법과 비용을 알아보면
햇매실이 선보이기 시작했다. 매실은 해열·지혈·진통·구충·갈증방지등을 위한 약용식물로 한방에서 널리 쓰인다. 사과산·구연산·호박산·주석산등 유기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