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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작가 김흥수 화백 유화전|11월 23일∼12월12일 국립 현대미술관서
중앙일보-동양방송은 국립현대미술관과 공동으로 재미 김흥수 화백의 유화작품전을 개최합니다. 갑년을 기해 화업 40년을 총정리, 1백여점을 출품할 이 개인전은 해외에서 활약중인 유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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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시인들의「메시지」
동독의 문호 「괴테」는 『현대의 시인들은 「잉크」에 물을 지나치게 많이 섞는다』 고 빈정댄 일이 있었다. 맹물같다는 말인지, 속화했다는 뜻인지-아뭏튼 칭찬은 아니다, 그후 1세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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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세필·진채의 우아한 고풍 고수
□…이당 김은호화백은 동양화단의 첫손꼽는 원로요 거봉. 그럼에도 환갑에 이르도록 「이발장이」라는 놀림을 받았다. 그가 그림을 배우기 전인 17세에 가세가 몰락해 고향인 인천을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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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먼 전통예술의 토착화|본보 『예술인의 의식구조』를 읽고|강신표(이대교수·사회학)
한국사회가 최근에 경험하고 있는 사회문화적 변혁은 지금까지 살아온 경험으로는 쉽게 풀이가 되지 않는다. 그것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감각적 차원의 변혁만이 아니라, 이러한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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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조각|미의식의 수평 위에 독자적 공간 형성
현대미술의 급격한 변모의 양상은 조각을 통해 가장 실감 있게 나타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의미로 본다면 현대미술의 과감한 실험적 추세의 태반이 조각을 중심으로 한 것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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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무엇이 한국적인가…
이=우리가 흔히 「한국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국제적」이란 말과 상대적인 것이면서 서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특히 금년에 와서 정신적으로나 표현양식으로나 우리 문화의 패턴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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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화가 석수성씨 12일∼18일에 유화전
재일 화가 석수성씨(57)의 유화 개인전이 12∼18일「미즈」백화점(서울명동전 예술극장 맞은편) 화랑에서 열린다. 석씨는 동경 무장야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계속 일본에 머물러 한국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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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매스컴이 창간하는 미의 길잡이 계간 미술|생활인을 위한 종합 미술지
지금까지 우리 나라는 눈부신 고도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이와 함께『미가 있는 생활』을 바라는 마음도 간절해졌습니다. 미술「붐」이 일어난 것도 이 때문이라 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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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매스컴이 창조하는 미의 길잡이|계간 미술|생활인을 위한 종합미술 지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눈부신 고도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이와 함께『미가 있는 생활』을 바라는 마음도 간절해 졌습니다. 미술「붐」이 일어난 것도 이 때문이라 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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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매스컴이 창간하는 미의 길잡이 계간 미술|생활인을 위한 종합 미술지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눈부신 고도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이와 함께『미가 있는 생활』을 바라는 마음도 간절해졌습니다. 미술「붐」이 일어난 것도 이 때문이라 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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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대 지원생의 입시부담
19세기 영국의 석학 「존·스튜어트·밀」이 만일 그 아버지로부터 천재교육을 받지 않고 일반학교에 다녔더라도 과연 천재가 되었을까, 생각해 볼 만한 일이다. 또 그와 반대로 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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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문화의 긍지도 함께 보여줄 때|이홍섭
태고 때 한국과 일본 사이에는 바다가 없고 육지가 계속되었다는 고고학자들의 설도 있듯이 한국과 일본과는 일의 대수로 가까운 거리에 있어 사전시대부터 일본의 문화는 한국을 거쳐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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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수소 폭탄의 아버지 「사하로프」보다 인간적 사회를 갈구
『소련 수소 폭탄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론 물리학자 「안드레이·드미트리예비치·사하로프」가 지난주 미국의 「뉴스위크」지 「모스크바」 지국장 「제이·액셀뱅크」에게 이례적으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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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화단에 태동한 새「리얼리즘」운동
지난여름「파리」에서 개인전을 가진「조지·시갈」의 작품들은「유럽」의 화가에게 큰 자극을 주었다. 「아리스」가 시와 음악을 듣고 있다』『술집』『서있는 사나이』『노부부』『침대의 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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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꽃과 환각제화 「프리·섹스」-히피 등 반체제 만조
70년의 지구촌에는 70년대 첫해로서의 시간적 분수령을 역사상 외 전기로 발전시키는 갖가지 일들이 구제 화했다. 지난날에서 넘어온 전쟁기운의 짙은 안개는 계속 지구촌의 둘레를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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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 선후감|미술평론
간명하고 확실한 글-특히 객관성을 요구하는 평에 있어서 가치관이 문제시되지만 이론을 펴 가는데 으레 따르는 조건이다. 이번 미술평론 부문의 응모작을 보고 먼저 이 점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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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성찰에의 찬스|현대 회화전을 보고
권옥연 씨의 작품은 구성적이며 분석적 양식을 갖추고, 추상화로서의 화법 즉 점으로써 중심을 삼아 여기에 대립시켜야되는 선으로 평면을 보여준 것이다. 점·선·평면은 추상화에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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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축된 창의력 『제14회 국전 총평』
이 자리에서 필자는 국전의 「아카데미즘」을 두고 왈가왈부할 의향은 조금도 없다. 또한 세속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는 국전의 「권위자」들을 앞에 놓고, 새삼스럽게 현대 미술의 계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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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회복|독시회가 주는 몇 가지 가능성|박남수
최근 우리 시단에는 흔히 볼 수 없는 하나의 사실이 있었다. 그것은 개인이 자작시를 낭독하는 독시회를 가졌다는 사실이다. 마치 [피아니스트]가 [리사이틀]을 가지는 일과 흡사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