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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느림과 성찰의 예술’ 서예를 다시 곁에 두자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친구를 만나는 것만큼이나 반가운 전시회가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8월 15일까지 열리고 있다. 구한말이나 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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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창] 서예가 이렇게 소중한 장르이던가
유홍준 본사 칼럼니스트·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속되면서 거의 모든 분야가 말할 수 없는 손실과 상처를 입고 있다. 미술계도 예외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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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의 경지란 이런 것, 한국 서예 1세대를 만나다
한국 서예 거장 23인의 대표작 115점이 한자리에 나왔다. 20일부터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근대서예명가전’ 얘기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과 한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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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인들이 놀라고 감격한 전시, "대가의 경지란 이런 것"
소전이 쓴 '사해인민송태평'. 전세계가 고통을 겪는 시대에 더욱 울림있게 다가오는 글이다. [한국서총][ 지금까지 이런 서예전은 없었다. 한국 1세대 거장 23인 대표작 11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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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숨은그림찾기] XO뿐
권근영 JTBC 스포츠문화팀장 술이 여러 잔 돌자 흥이 올랐습니다. 먹을 갈게 해 음식점 새로 도배한 벽에 큼직하게 썼답니다. ‘취시선(醉是僊)’, 취하면 곧 신선이라.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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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가 곧 그림…서예, 현대미술이 되다
━ 국립현대미술관 최초의 서예전 가보니 ‘글씨와 그림은 한뿌리다(書畵同源)’. 원나라 문인화가 조맹부의 이 말은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개관 51년 만에 처음으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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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맞은 한글서예 거장, 연초 지은 신작 시조도 공개
한평생 우리말과 글의 아름다움을 궁체로 일궈온 한글서예의 거장 꽃뜰 이미경(1918~) 선생의 100세 특별전이 '뜨락에 매화 백송이 피었구나'라는 제목으로 19~30일 서울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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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과 성산별곡
‘공산(空山)에 쌓인 잎을 삭풍이 거두어 불어 떼구름 거느리고 눈까지 몰아오니 천공(天公)이 일을 즐겨 옥으로 꽃을 지어 만수천림(萬樹千林)을 잘도 꾸며냈구나‘ 송강 정철이 정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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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50돌 행사 병풍 글씨 주인공…육영수 여사 묘비 쓴 ‘갈물 이철경’
한·일 수교 50주년 기념행사에 나온 병풍은 갈물 이철경의 글씨로 성산별곡이 담겨 있다. 사진은 병풍의 일부. 가족사진 가운데 원 안이 갈물, 오른쪽은 차남인 가수 서유석씨.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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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광장] 희망과 정성으로 엮은 세월 外
◇ 희망과 정성으로 엮은 세월(이철경 등 지음.호미.1만2천원)〓한글서예의 선구자인 고(故)갈물 이철경을 추모하기 위해 가족.친지들이 펴낸 책. 생전에 쓴 글과 인터뷰 기사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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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제30회 신사임당상 수상 서예가 신정희씨
"궁체 (宮體) 의 대가였던 신사임당의 뜻을 받들어 앞으로도 보급에 앞장서겠습니다. " 대한주부클럽연합회가 수여하는 '제30회 신사임당상' 수상자인 서예가 申貞姬 (69.한국여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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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로버트 라우센버그 판화전〓6월9일까지 표화랑 (547)7337. 미국 팝아트 대표작가의 콜라주를 이용한 현대판화 ◇마이클 맥밀런 조각전〓6월1∼17일 국제화랑 (735)8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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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서예의 새장 남겨
14일 타계한 갈물 이철경여사는 한글 글씨체인 궁체를 개발, 한글서예의 새장을 연 서예가이자 교육자·여성운동가로서 한평생을 바쳤다. 1914년 개성에서 태어난 갈물은 5년 이화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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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 이철경여사 별세
교육자이자 서예가인 갈물 이철경여사가 14일 오전6시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75세. 김난녀고교장·주부클럽연합회장·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국정자문위원등을 역임한 이여사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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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갈물 한글서회전
제28회 갈물한글서회전이 2∼6일 세종문화회관(722-2721)에서 열린다. 신정희씨를 비롯, 회원 1백67명이 작품을 내고 갈물 이철경, 꽃뜰 이미경씨가 찬조출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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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질정당" 발언에 "여당 희롱이냐" 분개|이철경여사에 전수부탁
○…노태우대통령은 2O일밤 부인 김옥숙여사와 함께 예술의전당 서예관에서 열리고 있는한국· 일본·대만. 홍콩등 4개국 원로서예가들의 서예전을 관람하고 이어 국림국악원소극장에서 일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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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물 한글서회전
갈물 이철경씨(72·주부클럽연합회 명예회장)에게서 서예공부를 한 여유서예가 도임인「갈물한글서회」 전이 11일부터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갈물 이철경·꽃들 이미경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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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경씨 서예 초대전 『신앙 세계』 2백호 기념
월간 『신앙 세계』 지령 2백호를 기념하는 갈물 이철경(71·사진) 서예 초대전이 24일부터 29일까지 롯데 미술관에서 열린다. 한국 기독교 미술인 협회 회장인 갈물은 50여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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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개인전 갖는 서예가 정하건씨
『정통성을 간직하면서 현대감각에 맞는 서예를 보여주려고 애썼읍니다. 반응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두 번째 개인전(7∼12일·미도파 화랑)을 마련한 중견서예가 송천 정하건씨의 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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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경씨「뉴욕」등서 서예개인전
한글 서예가 갈물 이철경씨가「뉴욕」과「워싱턴」에서 개인전을 갖기 위해 오는 26일 출국한다. 한글 글씨체 인 궁체를 외국에 선보이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뉴욕」의 한국화랑(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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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0)|서화백년(66)이당 김은호
근대서예가로 양대 인맥을 이룬 사람은 해강 김규진(1868∼1933)과 성당 김돈희(1871∼1936)를 들 수 있다. 해강은 우리나라 서학계의 제도적인 질서를 확립하는데 앞장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