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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소녀의 「가출 일기」/“세상이 너무 미워요”
◎성폭행 당한뒤 부모 「무관심」까지…/술집서 하루 양주 한병·담배 두갑/어른들에 끌려가 걸핏하면 외박/가해자 10대들 10개월만에 잡고보니/부모가 사준 오토바이 즐기던 폭주족 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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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성폭력 경각심 일깨운다|성폭력 상담소, 예방·대처방안제시 연극공연 눈길
한국성폭력상담소 연극 팀은 23일 오후 계몽문화센터(서울 역삼동)에서 어린이 성폭력 예방극 『이렇게 가르치세요』를 공연, 부모가 아이에게 성폭력의 위험에 대해 알려주고, 성폭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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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의 심리적 분석/조두영(시평)
이 달에는 여아 성폭행사건들이 유난히 신문지면을 장식했었다. 서커스단 소녀와 어느 백화점주인 양녀를 위시해 하루 걸러 오르지않은때가 거의 없었다. 성폭행은 남자아이도 당하지만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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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폭행 패륜아 넉넉한 집안에도 많다|이시형 고려병원 원장 신경정신과 환자 361명 조사
가족들간에 저질러지는 「가정폭력」이 최근 늘고있는 상황에서 부모를 구타해 정신과에 입원하는 환자가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나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서울고려병원 이시형 박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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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원폭 피해자의 자살기도(사설)
역사란 언제나 강자의 편에 서 기록될 뿐인가. 망국의 역사속에서 이름없이 죽어가고 쫓겨나고 다쳤던 말못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기록은 그냥 잊혀지고 매몰될 뿐이다. 징용과 징병,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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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레이디 후보들」 일제히 특집
8월호 여성지들은 일제히 「88년 퍼스트레이디후보」로 떠오른 손명순(김영삼 민주당총재부인), 이희호(김대중 민추협공동의장부인),김옥숙(노태우 민정당총재권한대행부인) 여사들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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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에 거름이 되었다면…"|부천서성고문 권양 아버지는 말한다
『내딸의 투쟁이 이땅에 민주화가 뿌리를 내리는데 다소나마 거름이 된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습니다』 부천서 성고문사건 권모양(23)의 아버지 권모씨(59·강원도 원주시 일산동)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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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17세 소년
부산 세 어린이 살해범이 이웃의 17세 소년으로 밝혀졌다. 세상이 하도 어수선해서 매일같이 범죄가 끊일 날이 없고 그 범죄수법도 그저 단순하고 평범한 것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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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인터뷰 고부간의 관계 입장바꿔 생각하는 열린마음 중요|쌍방 교육 수준 높을수록 심해 '나이들어 가니까 시어머니 마음 이해할듯, 남편의 융통성있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
『사소한 생활습관의 차이 등 세대차로 인한 심리적 갈등이 심하다』 『시어머니와 함께 사니까 남면과의 애정표현이 부자유스럽다』 『따로 살아도 유형·무형의 구속과 간섭이 심하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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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서 돌려보내는게 유일한 속죄의 길
빼앗긴 모정과 참회의 모쟁…. 두형군을 유괴당하고 생사를 모른채인고(인고)의 19년을 보낸 어머니 최정희씨(57), 곽승근군(60년·서울)과 정효주양(78년·부산))등 2명을 유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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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마르코비치」박사|어린이 학대는 세계적 현상|소유물로 보는 경향, 매스컴서 계몽을
어린이에 대한 구타등의 학대는 인류역사상 지속적으로 광범위하게 행해온 인간의 비극이라고 「마르코비치」 박사는 지적했다. 옛 「스파르타」에서는 불구의 아기를 산위에 갖다 버렸으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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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보상 기준이 없다|비슷한 피해에 금액차 10배이상
교통사고를 당한 피해자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보상금액도 일관성이없어 금액을 둘러싸고 피해자나 그 가족들에게 2중·3중의 괴로움마저 주고 있다. 특히 영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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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 대한 잔학 범죄
어린이에 대한 끔찍스런 잔학 행위가 잇따라 일어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어린이 유괴 살인과 비정한 뺑소니 사건, 그리고 소녀 추행·살해 등 귀여운 어린 생명에 대한 잔학 행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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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사한의 부모…상훈군 집에-사죄의 방문
15일 아침 상훈군을 치어 죽인 한은종의 아버지 한일균씨와 어머니 임기순씨가 슬픔에 잠겨있는 상훈군의 집을 방문, 아버지 김경태씨, 어머니 이경남씨 부부를 위로하고 사죄했다. 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