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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넥스 무비라고요? 엄마처럼 살고 싶지 않다고요?
사랑한다, 고맙다, 미안하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가까운 사람들에게 이런 말들을 하게 될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원작자 노희경(오른쪽) 작가와 영화를 만든 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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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Dan Choi “남자를 사랑한다고 국가를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다”
목사 아들. 한인 2세.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졸업. 이라크 참전 군인. 아랍어 통역관. 기독교인 …. 모두 댄 최를 둘러싼 단어다. 그러나 이 앞에 항상 붙는 수식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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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Dan Choi “남자를 사랑한다고 국가를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다”
목사 아들. 한인 2세.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졸업. 이라크 참전 군인. 아랍어 통역관. 기독교인 …. 모두 댄 최를 둘러싼 단어다. 그러나 이 앞에 항상 붙는 수식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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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이게 사는 거니? 또다른 나로 변한 바퀴벌레가 혀를 쯧쯧쯧
그 녀석 덕분에 이경혜 지음 바람의아이들 204쪽, 9000원 고3 수험생 장양호는 오늘도 어제와 같은 하루를 마감하고 집에 들어선다. 그런데 자신과 똑같은 장양호가 들어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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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의 쓰나미를 경계하라
이웃 나라 일본이 아비규환이다. 규모 8.8의 강진과 10m 넘는 쓰나미가 온 나라를 덮쳤다.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지만 제대로 집계할 엄두조차 못 내고 있다. 크고 작은 지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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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찌질남, 완소남 되다
극단 현대극장의 ‘남자따위가 왜 필요해?’는 미국의 인기작가이자 감독인 리치 슈바트의 원작을 토대로 한 작품이다. ‘사소한 거짓말과 우연적 상황이 맞물려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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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울음소리에 눈앞 캄캄 내가 보이스피싱 당할줄이야 …”
요즘 서울 강남·서초구 일대에 자녀를 납치했다며 돈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전화가 극성이다. 서초구 서초동에 사는 K씨(52·여)도 얼마 전 아들이 납치됐다는 전화를 받고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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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남’짝퉁 트위터가 그녀를 흔드는 이유
시청률 30%에 다가서며 화제몰이 중인 SBS 주말극 ‘시크릿 가든’ . 드라마의 중심엔 ‘주원앓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여심을 사로잡는 안하무인 ‘차도남’(차가운 도시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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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 불가능한 돌대가리들을 격렬하게 응징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2010년 3월 30일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의 그레티스게이타 거리. 북대서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이곳에 아침부터 차가운 갯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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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 불가능한 돌대가리들을 격렬하게 응징했다”
2010년 3월 30일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의 그레티스게이타 거리. 북대서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이곳에 아침부터 차가운 갯바람이 몰아쳤다. 거리는 조용했다. 그 침묵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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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툼 레이더’의 라라처럼 … ‘닥터 지바고’의 라라처럼 …
2010 SBS 수퍼모델 당선자들이 여배우들의 겨울 스타일을 재연해봤다. 1 박소연(20) ‘러브레터(1995)’ ‘히로코’ 2 강은정(19) ‘닥터 지바고(1965)’ ‘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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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인문학이란 마법을 생각해 볼 때
세상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기 마련이다. 요즘 젊은 세대를 보아도 그렇다. 몇 주 전 일가족 4명을 숨지게 한 한 중학생의 방화사건이 ‘아, 이럴 수가’ 하는 탄식이 나오게 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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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가출 소녀가 묻다 ‘동정과 사랑 뭐가 다르죠’
올해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인 최진영(29)씨의 장편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한겨레출판)은 ‘삐딱한’ 소설이다. 우리 사회에서 당연한 것으로 통용되거나 치부되는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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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암컷은 야망 좇는 기회주의자’…모성 신화에 들이댄 당혹스런 칼날
어머니의 탄생 : 모성, 여성 그리고 가족의 기원과 진화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황희선 옮김, 사이언스북스 1016쪽, 4만3000원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기르실 제 밤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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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쳤나봐 이동욱을 좋아하는 건지 설공찬을 좋아하는 건지…
소설가 박수영이 섬세한 작가적 감수성을 담아 배우 인터뷰를 진행한다. 그 첫 번째 인물은 3월 말 종영된 드라마 에서 노비 신분을 숨긴 채 살아가는 여주인공을 맡아 열연했던 이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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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내 맘대로 베스트 7] 영화 속 거짓말쟁이
거짓말이 일상이 된 세상에서 날 잡아 ‘거짓말 하는 날’을 만든다는 게 아이러니긴 하지만, 어쨌든 오늘은 만우절이다. 영화 속에서 인상 깊게 만났던 7명의 거짓말쟁이들. 하지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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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 드라마 무엇을 볼까
지상파 방송 3사가 자존심을 건 수·목 드라마 격전에 돌입한다. 31일 밤 9시 55분 나란히 첫 선을 보이는 MBC ‘개인의 취향’(원작·극본 이새인, 연출 손형석·노종찬),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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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10대 소녀에서 70대 할머니까지, 그녀들끼리의 은밀한 사랑
김수현 작가의 새 주말 가족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SBS)가 동성애 커플(송창의·이상우)을 본격적으로 등장시키는 파격으로 화제다. 이어 31일 시작하는 MBC ‘개인의 취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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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클리닉] 실수 비난하기 전에 원인부터 알아보세요
“이젠 안 속아요.” 중3 용석이 엄마의 첫마디다. “시험 때마다 100점이라며 금메달이라도 딴 양 태극기 휘날리며 집에 와요. 그런데 성적표를 보면 말한 점수에서 10점, 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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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탈탈 털어 모은 '보물'...혼자 보는 건 의미 없어요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살림하는 여자치고 그릇 욕심 한번 안 내본 이는 드물 게다. 고급 레스토랑에 가서도 식기에 먼저 마음이 꽂혀야 음식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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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탈탈 털어 모은 '보물'...혼자 보는 건 의미 없어요
1 마이센 장식 인형 ‘사랑 이야기’. 독일, 18세기 말, 높이 42㎝. 결혼은 사랑의 무덤이라지만 이 장식 인형 부부는 그렇지 않다. 세 명의 남편이 각자 아내에게 선물을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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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복통’ 다시보는 ‘2009많이본기사’
1.CCTV 촬영 된 '내 집에 숨어 사는 여자' 섬뜩 2.日신문사 안도 미키 '굴욕 사진'에 시끌 3.노 전대통령 모셨던 경호관, 알고보니 4.박명수, 무도 그만두려… 유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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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옮기는 해피바이러스 민아
사랑하는 우리 딸 민아야~ 엄마 아빠는 민아가 우리에게 와준 게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단다. 해피 바이러스인 민아와 함께 있으면 언제나 웃음이 가득해져. 작고 귀여운 손으로 엄마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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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을 보내며 - 대한민국 ‘마이너리티 2세’ 그들의 외침 ① 열한 살 콩고 난민 얀
얀(11)은 콩고민주공화국 난민의 아들이다. 지난해 아빠가 난민 지위를 얻게 되면서 한국에 와 살게 됐다. 가난에 힘겨운 삶을 살고 있지만, 얀은 밝았다. 눈에는 생기가 있고 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