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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물에 자연을 심는다-서울시 담장 1백29곳 녹색단장
서울시내 동사무소.구민회관등 공공장소의 담장이나 방음벽.옹벽등 1백29곳에 시민들이 도심속에서 푸른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담쟁이덩굴등을 심고 가꾸게 된다. 또 공공건물이나 주택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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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흔적없고 물레방앗간만..-봉평 소설가 李孝石 생가
한때나마 상상의 지평 속에 자리했던 작품의 무대를 거니는 것은 눅진한 감상에 젖게 한다. 『길은 지금 산허리에 걸려 있다.죽은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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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이삭도열병과 벼멸구 발생주의보 발표-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13일 중.만생종 벼의 이삭도열병과 남부및 서해안지방에 대한 벼멸구 발생주의보를 발표했다. 또 최근의 태풍 통과지역은 강한 비바람으로 벼이삭 목.가지등에 상처만 받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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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성위탁영농(주) 김선욱사장
「쌀개방」회오리가 휩쓸고 있는 들녘이지만 농사철은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와 들판에는 갓 뿌리를 내린 어린 벼들이 싱그럽다. 겉모습은 예년과 다름없지만 변화의 새바람은 농촌 들녘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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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참게 양식성공-파주군 율곡리 조병도씨
임진강의 명물 민물참게가 멸종위기에서 되살아났다. 바다에서 산란을 하고,민물로 올라와 지내다 월동기에만 바다로내려가는 민물참게는 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임진강.한탄강 일대에서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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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선작
호드기 풋내음에 마음 문이 열리는 날 목청 트인 개울물살 자진모리로 신명나고 겨우내 묻어둔 꿈은 꽃다지로 돋았었네 멍석 베고 누운 마당 별빛 총총 부서질 때 찰옥수수 하모니카로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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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 어려운 북한의 쌀풍작 선전
올해 북한의 쌀농사는 풍작인가,흉작인가. 南韓의 쌀농사가 극심한 냉해등으로 지난해보다 4백만섬 감수한데다 쌀시장 개방으로 농촌이 시름에 빠진 가운데 北韓은 대조적으로『예년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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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감자-병충해 강한 노랑.자주만 명맥
77년 일본 북해도농업시험장을 방문했던 韓秉熙박사(62.前농진청 高嶺地시험장장)는 우리 토종감자인 「咸南白」「咸南赤」등이그곳에 보관돼 있는 사실을 발견하고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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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앉은뱅이밀
땅에서 완전 멸종된 것으로 작물 연구기관이나 관련 학계에 보고된 토종「앉은뱅이 밀」이 틀림없어 보이는 밀종자가 경남남해군설천면덕신리 몇 농가에서 대를 이어가며 재배해 오고 있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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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맛展에 송편22종-우리음식연구회 발족기념 전시회
모시잎을 빻아 넣어 새까만색이 된 모시잎송편,수리취를 빻아넣으면 수리취송편,솔잎대신 옥수수잎을 깔아 만들면 옥수수잎송편,솔잎의 은은함이 향기로운 솔잎송편.우리의 추석상에 보름달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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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군 동막마을 임대제도 도입(지방 패트롤)
◎공해 찌든 도시인에 농지 “선물”/“손수 농사”기쁨 만끽/현지 신부 발상… 평당 연 만원/고추·호박 등 재배 인기 높아 스트레스에 찌든 도시민들에게 손수 농사짓는 기쁨을,자라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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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 리조트, 스포츠·레저·관광 ″일석삼조〃|사계절 휴양지 정착
최근 레저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흐름에 따라 용평리조트가 스포츠와 레저는 물론 관광까지 겸할 수 있는 사계절 종합 휴양지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지난 여름휴가철에도 이곳은 예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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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마가목차
옛날 신라 제31대 신문왕의 태자인 봇나·효명 형제가 오대산에 들어 왔다가 그 경치에 반해 형인 봇나 태자는 끝내 왕위도 포기한 채 문수보살을 섬기다 여생을 마친 것으로 역사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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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낳자마자 탁아소로/당시 유모 이재덕씨 하바로프스크생활 회고
◎산속의 황량한 야영천막서 태어나/몸약한 김정숙 젖 모자라 대신 젖줘 김정일 후계체제가 공고화되기 시작한 80년대부터 북한의 김정일 관련문헌들은 김정일이 백두산에서 출생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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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농원|수확의 기쁨 직접 맛본다
8월도 보름을 넘기면서 가을을 알리는 절기인 처서가 성큼 다가서고 여름휴가도 막바지에 들어선다. 쓰르라미의 청아한 울음소리가 창밖에서 서서히 멀어지고 입맛 돋우는 포도와 사과·복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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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타격〃농산물 보상 어떻게 돼가나
모든 수입개방은 일단 「충격」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충격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에 대한 「대응」이다. 충격을 줄이고 수입개방의 긍정적 효과를 높이자는 이야기는 말처럼 그리 쉬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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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옥수수 수매가/5%씩 인상 확정
농림수산부는 13일 올해 콩·옥수수를 각각 8만t씩,수매가격은 작년보다 5% 올려 수매하기로 확정하고 이를 예시했다. 이에 따라 콩은 40㎏ 부대당 작년의 5만2천원에서 금년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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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영그는 농촌
누렇고 빨갛게 익은 만추의 질감은 땀 흘리며 또 한해를 내질러 달리다 가쁜 숨을 돌리는 우리네 가슴에 넉넉함을 심어준다. 만산홍엽의 자연에 둘린 황금들녘. 초가 밑 기둥에 주렁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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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집안 꾸미기 가구 한쪽에 몰면 포근한 느낌
때아닌 가을폭우가 할퀴고 지나가 집 주위가 어수선하다. 이번 주말께 엔 온 가족이 협력해 집 안팎을 손질하면서 남아 있는 여름용품들을 정리하고 실내를 차분한 가을분위기로 바꿔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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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대위 전 전주예수병원장(일요인터뷰)
◎인술선교 36년 한국인 되어 떠나는 미국인/인정을 배우고 갑니다/양보심 부족 너무 안타까워/비빔밥 먹고싶을 땐 어떡할지 걱정 미국인 데이비드 존 실씨 하면 선뜻 알아보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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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물시장 가격폭등·락위험 미리 방지|하루거래량 1조불
선물거래라는 생소한 용어가 우리 곁에 급속히 다가오고 있다. 선물거래가 무엇이냐하는 것은 둘째치고 지난 85년 1억4백만달러에 불과하던 국내의 선물거래량이 매년 2배정도씩 늘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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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나처녀·푸른하늘의 가을 정경|이인성작『가을의 어느날』
○…『가을의 어느날』(97×162㎝)은 이인성의 대표작의 하나로 작품도 크거니와 그가 가장 무르익었던 1934년의 작품으로 제13회 조선미술전람회에서 특선했다. 맑게 갠 푸른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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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썰렁한 계사와 비교되어 어머니의 키가 한 뼘은 더 작아 보였다. 모처럼 작심한 양계를 장마로 망치고 아버지가 받은 충격은 생각보다 컸다. 그때서야 나는 아버지가 군청에서 미끼로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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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의 텃밭-안영숙
재재거리는 참새 소리에 눈을 뜨면 창문 가득히 햇살이 들어와 늦잠 잔 내가 일어나기를재촉한다. 뜨락에 내려서면 칸나가 환하게 피어나 반기고 나는 곧 싱그러운 아침 냄새에 심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