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교수職 버리고 농군 변신 윤구병씨

    지난해까지 충북대 철학과교수였던 윤구병(尹九炳.53)씨는 어느새 진짜 농군이 돼 있었다.여러해 전부터 산과 바다와 들이 어우러진 자연의 품에 대안(代案)교육을 위한 공동체학교를 만

    중앙일보

    1996.06.03 00:00

  • 팝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 26일 내한 공연

    오는 26일 내한공연을 갖는 팝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47)의 연주는 흔히 수채화에 비유된다.깨끗하고 투명한 음색이 수채화의 질감과 비슷하고 단한번도 격정에 사로잡히지 않는 담담

    중앙일보

    1996.04.16 00:00

  • 21.전라도 지지里와 경상도 운산里

    호남과 영남을 관통하는 고갯길로 가장 잘 알려진 곳은 무주의나제통문과 육십령,그리고 팔랑치일 것이다.전북장수군장계면명덕리와 경남함양군서상면대남리를 잇는 육십령은 옛날 도둑떼가 자주

    중앙일보

    1996.04.07 00:00

  • 새봄을 맞는 農婦의 다짐

    우리에서 여물을 먹는 소들의 넓은 잔등에는 어느덧 노란 햇살이 가득하다.겨우내 방안에만 있던 나도 대문을 박차고 들로 나가 보았다. 흙속에 묻힌 냉이며 이름모를 풀들의 잎새가 연두

    중앙일보

    1996.04.04 00:00

  • 안성군 미리내 성지

    가을이 한창 무르익어가는 1846년 9월16일.한국 최초의 신부 김대건은 25세라는 젊은 나이로 새남터에서 순교한다.가매장된 김대건의 시신은 40일간 포졸들의 감시를 받았다.신자

    중앙일보

    1995.11.29 00:00

  • 燈火可親-등불을 가까이 하여 책을 읽음

    우리나라의 가을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높고 파란 하늘에 황금빛 들판,여기에다 불타는 단풍(丹楓)까지 곁들여 온통 원색의 장관을 이룬다. 이를 두고 시인묵객(詩人墨客)들은 천고마비

    중앙일보

    1995.10.12 00:00

  • 충남 덕산일대

    한들거리는 코스모스 사이로 추수를 앞둔 황금빛 들판이 언뜻언뜻 시야에 들어오는 요즘의 드라이브 길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게 한다.충남예산군덕산면에서 가야산 대티고개를

    중앙일보

    1995.10.11 00:00

  • 책을 멀리하는 사회

    10월이다.가을이다.사색의 계절이다.떨어지는 한조각 나뭇잎에서,들판에 일렁이는 벼이삭에서,노을이 불타는 가을 강가에서 인생을 관조(觀照)하고 생각의 폭을 넓히는 때다.그래서 가을이

    중앙일보

    1995.10.04 00:00

  • 조선맥주,가을 계절풍경 담긴 하이트캔맥주 시판

    조선맥주는 가을용 하이트 캔 맥주 1천2백만개를 만들어 시판개시했다. 지난 여름이후 계절풍경이 담긴 캔을 제작해온 조선맥주측은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고 판단해 앞으로도 계절별 캔제

    중앙일보

    1995.09.29 00:00

  • 임진강 잉어낚시 북삼교주변이 포인트

    북녘의 임진강 주변에는 어느덧 가을 분위기가 찾아들었다. 들판에는 코스모스의 꽃망울이 부풀어가고 강가에는 세월을 낚는강태공들이 분주하다.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월척을 낚으려는 여울

    중앙일보

    1995.09.15 00:00

  • 고운 피부 밑의 惡魔

    부산발 새마을열차가 종착역인 서울역에 도착하기 전「서울의 찬가」가 차내에 방송되면 승객들은 내릴 채비를 한다.이번에 금융실명제 관련「세제(稅制)우왕좌왕」이 한 역할 가운데 하나는

    중앙일보

    1995.09.14 00:00

  • 오늘부터 서울국제서예전.김춘진씨 두번째개인전

    다른 미술 분야에 비해 국제교류가 적은 한국서예의 국제화를 모색하는 「95 서울 국제서예전」이 12일부터 20일까지 예술의 전당 서예관((580)1516)에서 열린다.한.중.일.대

    중앙일보

    1995.09.12 00:00

  • 해는뜨고 해는지고

    제1부 불타는 바다 그리고,산 자도 말이 없었다(35) 멀리서 개짖는 소리가 몇번 들리기는 했지만 바다를 나온 태성이와 길남은 어둠 속을 헤치면서 마을 뒤편을 돌아 산밑까지 나갔다

    중앙일보

    1994.12.27 00:00

  • 이종범.동봉철 94타율 엇갈려

    농부가 늦가을 들판을 바라보며 한해의 농사를 마감하듯 프로야구의 타자들은 타율로 그 해의 결실을 맺는다. 이때문에 타자들은「땀흘린 만큼」 타율을 거두며,타율은 다음해의 살림밑천이

    중앙일보

    1994.09.23 00:00

  • 성묘길.가을나들이때 출혈열 발병 조심

    회사원 金모씨(31)가 급작스런 고열과 두통을 앓기 시작한 것은 불과 1주일 전. 처음에는 환절기감기 정도로만 가볍게 여겼던 몸살기가 더욱 심해지면서 이내 흰자위가 빨갛게 되는 결

    중앙일보

    1994.09.14 00:00

  • 秋波

    가을을 보는 관점은 동서양이 크게 다르지 않다.중국이나 우리는 가을이 풍성한 결실을 보장해 준다고 하여 천자의 德에 비유했다.또 모든 생명체를 凋落(조락.시듦)으로 인도한다 하여

    중앙일보

    1994.09.11 00:00

  • 헨리 데이빗 소로著 야생사과

    19세기 중엽의 문인겸 사상가로,뒤늦게 미국 환경운동의 선구자로 재평가받고 있는 헨리 데이빗 소로의 에세이와 일기를 묶은책이다.저자 소로는 『월든』으로 우리 독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중앙일보

    1994.07.27 00:00

  • 5.화성위탁영농(주) 김선욱사장

    「쌀개방」회오리가 휩쓸고 있는 들녘이지만 농사철은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와 들판에는 갓 뿌리를 내린 어린 벼들이 싱그럽다. 겉모습은 예년과 다름없지만 변화의 새바람은 농촌 들녘에서도

    중앙일보

    1994.06.24 00:00

  • 해는뜨고 해는지고

    제1부 불타는 바다 어머니,어머니(49)이러지 않아도 좋을 텐데,고바야시는 지금 뭔가 자신의 마음을 달래 주려고 공연히 큰소리로 웃고 떠들고 있다고 지상은 생각한다.사무실을 나온

    중앙일보

    1993.12.06 00:00

  • 해는뜨고 해는지고

    제1부 불타는 바다 어머니,어머니(2) 요시코가 내미는 보자기를 내려다보면서 지상이 물었다. 『뭡니까,이거?』 『먹는거.』 말해놓고 나서 요시코가 소리없이 웃었다. 『집에서 만든

    중앙일보

    1993.10.12 00:00

  • 가을 들판에 “농민 한숨 소리만…”/「냉해」 예상보다 심각하다

    ◎“익지않은 벼 곧 무서리 내릴텐데”/고추·참깨·감귤도 파동우려/“이러다간 빚이 문제가 아니라 땟거리 걱정할판” 『냉해라는게 이렇게 무서운 줄 정말 몰랐심더….』 낱알이 들지 않은

    중앙일보

    1993.10.08 00:00

  • (12)충절·의리 전통 잇기 "똘똘" 임실군민회

    조선시대 8도의 지리와 풍습을 기록한 동국여지승람에는 전북 오수의 의견얘기가 나온다. 신라시대 지금의 전북임실 부근 거령 사람 김개인이 자신이 기르는 개를 데리고 나들이를 갔다가

    중앙일보

    1993.07.24 00:00

  • 사냥시즌 본격 개막 야산 누비며 야성 만끽

    해마다 진홍색 단풍이 가을 산을 뒤덮고 새하얀 억새가 바람에 날리기 시작하면 사냥애호가들의 가슴도 설렌다 엽총을 들고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심산유곡이나 갈대 숲, 우거진 들판을 가

    중앙일보

    1992.11.01 00:00

  • 인생의 가을에 되살아난 "건필"|원로문인들 창작 활발

    원로문인들의 작품활동이 두드러지게 눈에 띈다. 황순원·박두진·김상옥씨 등 해방이전에 등단, 고희를 넘긴 문인들이 작품을 발표해 가을 문단에 깊이와 기품을 더 해주고 있다. 노환 등

    중앙일보

    1992.09.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