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자와 누드의 ‘파격적 만남’…도상봉·나상윤 사랑이 이랬다 유료 전용
■ 「 ‘라일락 화가’라 불렸습니다. 마당에 핀 라일락을 꺾어다 백자에 꽂고 이 장면을 화폭에 담았던 도상봉(1902~77)입니다. 20세기 초 화가들 사이에 널리 퍼진 백자
-
[삶과 추억] “한 줄이라도 더 긋고 싶다” 멈춤 없던 ‘연필 수행자’
묘법 no-37-73-1973-1. 2021년 영국 런던 화이트큐브에 전시된 작품이다. [사진 기지재단] “언젠가 내가 떠난다는 것은 분명한 일이다. (떠날) 준비하는 게 즐겁다
-
"변화하지 않으면 추락한다"···'단색화 거장' 박서보 별세
2년 전(2021년) 서울 연희동 작업실의 박서보 화백.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 언젠가 내가 떠난다는 것은 분명한 일이다. (떠날) 준비하는 게 즐겁다." 몇 년 전부터 이렇게
-
30년가량 교사생활 이상욱, 재료 직접 만들어 석판화 선도
━ 황인의 예술가의 한끼 한국현대판화 1세대를 대표하는 이상욱은 오랫동안 휘문고등학교에 재직하며 숱한 미술계 후학들을 양성했다. 그가 살던 충정로 집에는 많은 미술인들이
-
[이은주의 아트&디자인] ‘파이프 화가’ 이승조, 50년 지나도 새롭다
이은주 문화선임기자 지금으로부터 55년 전인 1968년은 그에게 특별한 한 해였습니다. 제1회 ‘동아국제미술전’에서 대상을 받았고, 이어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에서 문화공보
-
“조각가는 농부 마음 가져야” 박충흠, 농사 지어 자급자족
━ 예술가의 한끼 조각가 박충흠은 뇌프셸에서 “조각가는 농부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스승 김종영 교수의 말을 이해하게 된다. 현재 그는 제주도에서 조각가의 삶을 살고 있
-
요란한 세상 속 침묵의 외침 빛나다
━ 나무와 돌의 작가 최병훈 지난해 가을 미국 휴스턴미술관 신관 개관에 맞춰 올라퍼 엘리아슨, 아이 웨이웨이 등 세계적인 작가 8명과 함께 의뢰받은 조각을 선보여 화제를
-
[월간중앙] 김경희 한국수채화작가회 회장의 미학 세계
붓을 들면 미움도 슬픔도 소유욕도 기쁨조차도 전혀 못 느껴 건국대 이사장 맡아 모두가 불가능하다는 일 이뤄 최고 보람 김경희 한국수채화작가회 회장 (전 건국대 이사장)이 20
-
노인·아낙·아이, 그림처럼 살던 곳 … 창신동 돌아온 박수근
“하루는 좀 일찍 들어오시더니 ‘나는 외출했다가 돌아올 때 우리집 용마루만 보아도 집이 어떻게 사랑스러운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셨다. 뭐가 그렇게도 사랑스러우냐고 하였더니 ‘먼발치
-
[독자 옴부즈맨 코너] 경제면에 달러 환율 차트도 넣었으면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외출 계획을 접고 중앙SUNDAY를 폈다. 1면 톱 ‘위기 감도는 동남권 중공업벨트’ 르포 기사는 그 심각성이 너무나 피부에 와닿았다. 근로자들이 위로금
-
연중무휴, 연중무료 ‘특급 아트투어’
그곳에 가면 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호텔, 리조트 구석구석에 놓인 예술품과 진행 중인 무료 전시를 모았다. 가이드북 삼아 들고 다니며 감상할 일만 남았다. 글=윤서현 기자 yo
-
[위아자 나눔장터] 가수 김창렬·알렉스·다비치 “빠질 수 없죠”
가수 김창렬이 출연중인 KBS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첫승을 거둘때 사용했던 야구배트,군복무중인 가수 김재덕이 보낸 모자,몸짱 가수 알렉스가 운동하러 갈때 들었던 푸마가방,한류스타
-
[Art] “글씨도 그림이다” 서예의 반란
‘오늘날의 서예계는 죽었다’는 험한 말이 공공연하다. 서예는 대중의 외면 속에 ‘그들만의 리그’로 침잠하고 있다. 그러나 가능성이 없지만은 않다. 이번 간송미술관 가을 정기전에 몰
-
‘70~90대 현역’ 노대가들의 예술혼
김보현, 아틀리에에서의 백일몽Ⅱ, 캔버스에 아크릴, 198×153㎝, 1981만추의 정서가 전시장을 가득 적시는 이 가을, 노(老) 대가들의 개인전도 잇따르고 있다. 70∼90대
-
[중앙미술대전] '투명한 권위' 본선 진출자에 제작비
대상 신기운씨 "'흙에서 흙으로, 먼지에서 먼지로'라는 격언은 동서양 어디에나 있더군요. 모든 것이 언젠가는 사라진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 사실과 과정을 목
-
검은돈으로 '먹칠'한 미술대전
경찰청 특수수사과 수사관들이 16일 돈을 주고 대한민국미술대전에 입상한 작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김태성 기자 지난해 4월 16일 서울 서초동 O모텔 7층. 그해 열렸던 제25회 대
-
중견 한국화가 오용길 실경산수화전
중견 한국화가 오용길(55ㆍ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교수가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담은 실경산수화를 대거 선보인다. 오는 20일부터 예술의전당 미술관(26일까지.02-580-1641)
-
오용길 한국화전서 실경산수화 대거 선봬
중견 한국화가 오용길(55ㆍ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교수가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담은 실경산수화를 대거 선보인다. 오는 20일부터 예술의전당 미술관(26일까지.02-580-1641)과
-
서양화가 윤중식 개인전
중후하면서도 따스하고, 친근하면서도 신비로운 자연과 농촌의 풍경들이 손짓한다. 오는 17일까지 서울 사간동 갤러리 현대(02-734-6111)에서 열리고 있는 윤중식(88)화백 초
-
서양화가 윤중식화백 18년만에 개인전
중후하면서도 따스하고, 친근하면서도 신비로운 자연과 농촌의 풍경들이 손짓한다. 오는 17일까지 서울 사간동 갤러리 현대(02-734-6111)에서 열리고 있는 윤중식(88)화백 초
-
[같은길 다른삶]미술계 원로 이대원·김흥수
기인(奇人)과 신사(紳士). 우리 화단의 원로 김흥수(81)화백과 이대원(79)화백의 이름 앞에 붙는 별명이다. 두 사람 다 50년 넘는 화력(畵歷)의 소유자로 개성있는 작품 세계
-
[같은길 다른삶] 4. 미술계 원로 이대원과 김흥수
기인(奇人)과 신사(紳士).우리 화단의 원로 김흥수(81)화백과 이대원(79)화백의 이름 앞에 붙는 별명이다.두 사람 다 50년 넘는 화력(畵歷)의 소유자로 개성있는 작품 세계를
-
美協,15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개막식
…한국미술협회(이사장 李斗植)가 주최하는 제15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개막식이 6일 오후3시 과천국립 현대미술관에서 열렸다. 대한민국미술대전은 국전을 뒤이은 민간주도 미술전람회로 비구
-
원로화가 張斗建씨 5년째 창작후원금 지원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미술단체 회원들 가운데 매년 한사람을 선정,5백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수여해온 원로작가가 있어 미술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以形會를 만들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