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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번역가의 세계
외국 소설을 고를 때 아무래도 번역자부터 살피게 됩니다. 원서(原書)가 아무리 흥미진진하고, 상상력이 기발하다 해도 결국 우리가 읽는 건 한글 문장이기 때문입니다. 그 이름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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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공짜 점심은 싫다
공짜 점심이 지방선거의 주요 쟁점이 될 것 같다. 한쪽은 모든 아이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주자는 것이고, 다른 쪽은 왜 점심 값을 낼 수 있는 집 아이들에게도 무료로 점심을 주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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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인터뷰] ‘세계 4대 뮤지컬’ 모두 제작한 캐머런 매킨토시
‘캣츠’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 이른바 ‘세계 4대 뮤지컬’이다. 이 작품들은 모두 한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다. ‘뮤지컬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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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2008년 10월 26일자] 부드러운 말로 마음을 찌르는 큰스님
이명박 대통령, 정동영 전 민주당 대선 후보, 가수 비, 영화배우 손창민, 뮤지컬 배우 최정원…. 이들을 연결하는 고리가 있다. 바로 법정 스님이다. 이들은 『무소유』 『산에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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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아시아가 세계에 기여하는 길
지구촌 차원의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아시아만의 방식이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최근 아시아의 영향력 확대를 감안하면 특유의 가치에 관심을 가질 필요는 있다. 바로 실용주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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杜氏사당 낙성식에 시대의 거물들 총출동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934년 전성 시기의 두웨셩(왼쪽 첫째). 왼쪽 셋째부터 왼쪽으로 외교관 장팅, 상하이 시장 우톄청. 상하이 경비사령관 양후. 두의 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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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두웨셩과 청방
▲1934년 전성 시기의 두웨셩(왼쪽 첫째). 왼쪽 셋째부터 왼쪽으로 외교관 장팅, 상하이 시장 우톄청. 상하이 경비사령관 양후. 두의 심복이었던 양은 후일 공산당에 투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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杜氏사당 낙성식에 시대의 거물들 총출동
1934년 전성 시기의 두웨셩(왼쪽 첫째). 왼쪽 셋째부터 왼쪽으로 외교관 장팅, 상하이 시장 우톄청. 상하이 경비사령관 양후. 두의 심복이었던 양은 후일 공산당에 투항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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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사람 유비의 성공 포인트는 '도원결의' 인맥
“일 때문에 만난 분이었는데 어쩌다 고향 얘기가 나왔다. 알고 보니 그분 고향은 내 아버지의 고향과 멀지 않았다. 나도 어렸을 때 거기 가서 들판의 수숫대를 빨아먹으면서 놀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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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윤흥길과 조세희
소설가 윤흥길(왼쪽)과 조세희 1977년을 전후해 각각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과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의 연작소설로 70년대 후반 소설문학의 판도를 바꿔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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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서진, 집짓기 봉사 5년 … “은퇴 후 목공소 할까봐요”
탤런트 이서진(38)씨. 귀족 이미지를 갖고 있는 대표적인 한류스타다. 그가 5년째 집 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씨는 2006년 가난한 사람들의 집을 지어주는 국제 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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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밴쿠버 겨울올림픽이 끝난 지 일주일이 돼가지만 김연아는 여전히 화제의 중심에 있다. 그녀와 관련된 것이라면 그 어떤 시시콜콜한 이야기일지라도 사람들 입에 회자(膾炙)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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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이 땅 사면 배아파’ 과학적 근거 있네
심리학 실험에 ‘최후통첩 게임’이라는 것이 있다. 서로 생판 모르는 갑과 을이 돈을 나눠 갖는 게임이다. 갑이 돈을 가지고 있다고 치자. 갑은 을에게 마음대로 액수를 나눠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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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똥파리, 손글씨 간판 … 추억으로 남은 서울의 속살
21세기 도시는 추억과 연이어 이별한다. 서울 청진동 피맛골의 마지막 음식점 ‘대림식당’이 지난달 23일 문을 닫았다. 서민과 함께한 600년 역사가 재개발로 막을 내린 게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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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김옥균과 본인방 슈에이
갑신정변을 주도했던 구한말의 풍운아 김옥균이 정변에 실패하여 인천에서 배를 타고 일본으로 떠난 것은 1884년 12월이고, 일본 정부에 의해 남쪽 절해고도(絶海孤島)인 오가사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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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엔 국적이 없다 최고의 선수가 우승할 뿐
나스카(NASCAR) 자동차 경주로 유명한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를 남북으로 가르는 도로는 LPGA 블루바드다. 이 대로 옆에 위치한 LPGA 헤드쿼터 건물에 들어서니 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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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아프리카, 살아있는 태양이자 별도의 혹성
흑단(黑檀) 리샤르드 카푸시친스키 지음 최성은 옮김, 크림슨 528쪽, 2만2000원 1991년 무렵 지은이가 에티오피아의 한 정치범 교도소를 찾아갔다. 정문을 장식한 망치·낫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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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러티브 저널리즘 리포트] “찢어진 눈의 동양인에 내줄 땅은 없다”
비 내리는 25일 광주교대, 한 학생의 영결식이 있었다. 그는 15일 러시아에서 10대 3명에게 집단폭행 당한 뒤 숨졌다. 3년 전 옛 소련 우크라이나에서도 한국 청년이 살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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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과 빈국 가르는 변수는 미래 향한 정책 선택에 있다”
“국민과 국가와 세계의 진정한 이익을 위해서라면 아직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이라 할지라도 과감하게 그 길을 열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와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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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 기자의 현문우답 예수의 외국어, 내 안의 모국어
#풍경1 : 기독교의 방언을 아시나요? 때로는 외국어, 때로는 자신이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이 입에서 줄줄 나오는 겁니다. 어떤 이는 그걸 ‘성령의 은사’라 하고, 어떤 이는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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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의 닛폰 리포트] 이번엔 소비 주역 … 돌아온 ‘단카이 세대’
일본에서 1947~49년에 태어난 사람들을 ‘단카이(團塊) 세대’라 한다. 경제평론가인 사카이야 다이치(堺屋太一)가 76년 『단카이 세대』라는 소설에서 만들어낸 말이다. 흙덩어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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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세계를 보듬는 세종시로 만들자
21세기 국제사회에서 한국은 밖으로는 국제사회의 평화와 빈곤퇴치에 크게 기여하고, 안으로는 어느 민족과도 더불어 살 수 있는 명실상부한 세계화를 실천할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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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스포츠서 배우다, 열정 비전…저명인사 13인 성공 스토리
너만의 승부수를 던져라 정영재 지음 을유문화사 318쪽, 1만3000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농구 선수 출신이다. 동네 농구를 하며 통합의 리더십을 배웠고 농구로 인맥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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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세상에 희망이 있다고 믿나요, 엉뚱남이 묻다
옵티미스트 로렌스 쇼터 지음 정숙영 옮김 부키,444쪽, 1만3500원 당신은 낙관주의자입니까. 갑자기 누군가 이렇게 묻는다면 확신을 갖고 미래에 희망이 있다고 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