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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여름철 바닷가, 첫째도 둘째도 안전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해경 해양안전정책자문위원장 유례가 드문 집중 폭우로 안타까운 인명과 재산 피해가 늘고 있다. 장마가 그치면 많은 사람이 바다로 몰려갈 것이다. 해마다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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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개인전부터 단체전까지 한국 회화를 만나다
3월 넷째 주 및 4월에 진행되는 작가 개인전 및 단체전을 소개한다. 이번에 소개할 개인전은 김선웅 작가의 개인전 ‘Dreaming Star’, 이종완 작가의 ‘한시를 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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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1004섬’ 신안 앞바다 ‘섬티아고 순례길’ 걸으며
━ [더,오래] 조남대의 은퇴일기(26) 여행은 언제나 설렘과 흥미를 유발한다. 신안은 드넓은 바다 건너 섬에서 예수 십이사도의 고행을 묵상하면서 나를 되돌아볼 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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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화가’ 변시지, 그림마다 황톳빛 제주 바람이 분다
자그마한 돌섬으로 폭풍이 몰아친다. 파도는 하얗게 부서지고, 작은 초가집을 둘러싼 소나무는 바람 따라 몸이 한껏 휘었다. 사람 하나, 조랑말 한 마리. 변시지(邊時志·19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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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화가' 변시지, 황톳빛 제주 풍경화에 녹인 절대고독
변시지, 태풍, 1982, Oil on canvas, 182x228cm. 기당미술관. [사진 가나아트] 바람이 분다. 자그마한 돌섬으로 폭풍이 몰아친다. 파도는 섬을 때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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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가족···울릉도 통곡의 3일
3일 오전 경북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중앙119구조본부 관계자들이 해경 헬기를 이용해 이송된 실종자 시신을 확인한 뒤 오열하고 있다. [뉴스1] 3일 오전 경북 울릉군 보건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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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아인슈타인은 목공일로 재충전
몸 움직여 좋은 감각 만들어야... “행복이 몸에서 온다” 아인슈타인은 힘들고 지칠 때 목공일을 했다. 나무를 자르고 두드리고 하다 보면 방전된 몸을 충전할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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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타일] 이 바다는 겨울이 더 좋다
겨울 바다가 좋은 이유가 있다. 바로 한적함 때문이다. 달리 말하자면 겨울 바다는 인기가 없다. 바다를 바라보는 것 외에는 달리 할 게 없으니 그럴 만도 하다. 겨울 바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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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경의 Shall We Drink] ③ 해변의 노을 그리고 와인
여행하는 동안에 하루에 한 가지씩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려고 한다. 이를테면 해변의 노을과 눈 맞춤. 지난 봄 포르투갈의 여러 소도시를 거쳐 마침내 어촌 마을 나자레(Na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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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제대로 읽는 재팬] 죽을 때 “덴노 반자이” 외친 전우 못 봐 … 모두 “오카상” 불러
병사를 인간이 아닌 일개 무기로 여기는 전쟁의 참상을 목격하고 전후 평생을 반전 운동에 투신하고 있는 하라다 가나메. 그는 전투기 모형을 들어 보이며 전쟁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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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는 `저출산 해결사로 변신 중`
일본을 방문중인 김문수 경기지사가 현지 전문가들이 지칠 정도로 질문 공세를 퍼붓고 있다. 다름 아닌 우리 보다 앞선 일본의 저출산 해결책을 놓고서다. 김 지사는 일본 현지의 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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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전체를 예술작품으로 채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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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이왈종씨 개인전外
[갤러리 현대 제공] ◆이왈종(63)씨가 서울 갤러리현대 강남점에서 11월 5일까지 개인전을 연다. 3년만의 개인전에는 장지에 소담하게 채색한 벚나무, 동백나무, 집, 빈둥대는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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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 섬으로 사진 기행
▶ 김영수씨가 자신의 꿈과 영혼을 찾아 떠돌던 섬과 바다에서 한 폭 수묵화처럼 잡아낸 ‘1999년 7월 목포에서 소흑산도’(上), 정주하씨가 우리의 희망이자 정화의 땅으로 재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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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詩)가 있는 아침 ] - '대해 속의 고깔모자'
이향지(1942~ ) '대해 속의 고깔모자' 부분 (1,2연 생략) 모자 위의 햇살은 번철 같다 너무 타서 집적거리지도 않는 에그 프라이 모자 속의 시계는 느리다 돌담을 기어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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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그리스 음식' 우리네 시골 밥상 같은 웰빙 음식
'지중해'란 단어가 주는 판타지에 한번쯤 빠져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신화의 나라, 그리스에 이르면 그 환상은 꼬리에 꼬리를 문다. 수평선을 넘나들며 하늘을 물들이는 코발트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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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떠나자] 거문도
노란 유채로 시작된 제주의 화신(花信)은 매서운 겨울바람이 지나간 남도의 끝자락에서 수줍음을 머금은 채 진홍빛을 토해낸다. 산기슭 바윗돌 틈에 새빨간 동백꽃이 유혹적으로 피어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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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낙원 '피지' 여행지로 인기
뭉게 구름 피어 오른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낙조(落照). 울긋불긋 산하를 아름답게 수놓는 가을 단풍. 겨울아침 잠자리에서 깨어나 창문을 통해 바라 본 순백(純白)의 세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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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시인 19번째 시집 '거울 속의 천사' 펴내
김춘수 시인이 19번째 시집 『거울 속의 천사』(민음사.5천5백원) 를 펴냈다. 우리 나이로 올해 팔순을 맞은 시인이 지난 2년간 쓴 89편을 엮은 것이다. 지난해 말 타계한 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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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시인 19번째 시집 '거울 속의 천사' 펴내
김춘수 시인이 19번째 시집 『거울 속의 천사』(민음사.5천5백원)를 펴냈다. 우리 나이로 올해 팔순을 맞은 시인이 지난 2년간 쓴 89편을 엮은 것이다. 지난해 말 타계한 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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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태교수, '회상·나의 스승-김종영' 출간
"선생은 '수평선과 수직선은 사선으로 만난다' 는 비유를 하시며 예술가가 겪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셨다. " 조각가 최종태 (67) 서울대 명예교수가 그의 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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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색채로 조형미 극대화-미국 케네스 놀랜드展
20세기 현대회화의 흐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색면추상」의 대표적 작가인 미국의 케네스 놀랜드작품전이 오는 12월2일부터 9일까지 서울청담동에 있는 신세계 가나아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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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솔로몬군도 문명의 때묻지 않은 미개의 비경이 그대로
교통수단의 발달로 빠르고 편안하게 세계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게 되자 사람들은 지구가 좁아졌다는 표현도 서슴지 않는다. 어디를 가나 관광객들로 넘실대고 이제는「미지의 세계」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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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홍=한때 우리나라에 시인이 왜 이렇게 많으냐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인이 많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들에게서 좋은 시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