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1
윤석열의 언어로 쓴 취임사…키워드는 ‘자유’
윤석열 대통령 취임사의 핵심 키워드는 자유였습니다. 3450자의 취임사에서 ‘자유’는 35번 등장했습니다. 10개월여 전 정치 참여를 선언할 때 “자유가 빠진 민주주의는 진짜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밝혔던 자신의 가치관을 취임사에 그대로 담았습니다. 참모는 “전쟁이나 기아 같은 속박에서 벗어나는 의미의 소극적 자유가 아닌, 번영과 풍요, 경제 성장의 토대가 되는 적극적 의미의 자유”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윤 대통령은 경제성장 전략을 자유에서 찾았을 뿐 아니라, 외교·안보에서도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입을 모아 아쉬운 점이라 지적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0.73%포인트 차로 신승을 거두고, 여소야대 국면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협조가 필수적임에도 통합이나 협치는 등장하지 않은 것입니다. 취임사의 언어는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5년 국정 구상을 가늠하게 합니다. 윤 대통령이 자신의 언어로 써내려갔다는 취임사를 자세히 뜯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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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
부모 찬스로 스펙 쌓기, 언제 불법이 되나
인사청문회에서 질문이 집중된 자녀 입시는 형법상 ‘업무방해죄’의 단골 행위다. 흔히 ‘관행’이라고 하지만, 사실로 입증되고 범죄구성 요건을 갖추면 업무방해죄로 처벌된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오인이나 착각을 일으키고 이를 이용했을 때 그렇다. 판례에서는 ‘적정성’, ‘공정성’이 자주 등장하는데 평가자를 속여 평가업무의 공정성과 적정성을 방해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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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3
국제선 2배 늘렸는데 더 비싸진 항공권의 비밀
정부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발표하면서 국제선 공급을 늘리겠다고 했다. 실제 시간당 10회로 제한됐던 인천공항 도착 편수는 20회로 늘었다. 7월부터는 30회로 증가한다. 그런데 왜 항공권값은 떨어지지 않을까. 수요는 급증하는데 공급이 못 따르기 때문이다. 항공업계 안팎에선 공급 부족의 원인으로 방역당국이 인천공항에 설정한 ‘비행금지 시간’을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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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1
연둣빛 보리밭이 파도처럼 일렁인다
원래 고창 청보리밭축제는 4월 중순부터 진행했다. 그러나 올해는 4월 30일 시작해 5월 15일까지 개최한다. 예년보다 축제가 늦어지면서 진초록 보리밭과 샛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진 풍광은 보기 어렵게 됐다. 3일에도 유채꽃은 대부분 지고 보리 이삭은 익어가며 누렇게 변하고 있었다. 그래도 이렇게 탁 트인 밭을 공짜로 누빌 수 있는 공간은 국내에서 찾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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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2
[마음읽기] 감자칩과 인터넷 밈
인터넷에서 빠르게 잘 퍼지는 자극적인 정보에는 ‘밈’이라는 호칭이 생겼다. 인터넷이 보급되기 훨씬 전에 ‘밈’이라는 단어를 만든 리처드 도킨스는 자신이 창시자임에도 그 개념을 마뜩잖아 했다. 인터넷에서 번지는 맥락파괴적 유행 요소를 밈이라고 부르는 건 한 겹 더 부적절하게 들리는데, 그럼에도 현상 자체는 부정할 수 없다. 인터넷 밈과 가장 가까운 현실의 물건은 감자칩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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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3
귀한 몸 된 ‘안방마님’…몸값 오르는 포수들
포수는 야구계 3D 업종으로도 불린다. 하지만 요즘 포수의 위상은 달라졌다. 10개 구단 모두 포수 찾기에 열중하면서 ‘귀한 몸’이 됐다. 일반적으로 선수의 몸값은 나이가 어릴수록 높다. 부상 위험이 적고, 기량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포수는 30대가 되어도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다. 경험이 매우 중요하고, 육성하는 데 긴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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