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플러' 스타일에 따라 매는 방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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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까지 내려오는 긴 머플러는 양 끝을 목 뒤에서 앞으로 내려 한 쪽만 어깨 위로 넘기는 스타일이 가장 무난하다. 보통 길이의 머플러는 일반적으로 두 번 감아 묶는 것이 좋다. 목에 한 쪽은 짧게, 다른 쪽은 길게 걸치고 긴 쪽으로 목을 두 번 감아 끈 묶듯이 묶으면 된다.

'촌스러움'을 강조하고 싶지 않다면 묶고난 양 끝을 목 앞으로 가지런히 모으는 것은 금물. 자연스럽게 한쪽 끝은 아래로, 다른 쪽은 위로 올라가도록 두면 된다.

지난해 겨울 크게 유행했던 소위 '배용준식 묶기'는 약간 유행이 지난 감은 있지만 20대 남성이 재킷.점퍼 안에 묶기엔 잘 어울리는 방법이다.

우선 보통 길이의 머플러를 반으로 접어 꽈배기처럼 꼬아 목 뒤에 두른 뒤 고리 부분의 안쪽으로 양 끝을 집어넣는다. 다음으로 한 쪽 끝만 다시 고리 안으로 한 바퀴 돌려 감아 빼면 완성된다. 이 방식의 묶기는 약간 구겨진 느낌이 드는 소재에 가장 어울린다.

니트 터틀넥 스웨터를 머플러 식으로 연출할 수도 있다. 등 뒤에 스웨터를 대고 양 팔 부분을 어깨 위에서 앞으로 내린 뒤 다시 뒤로 돌리면 된다.

김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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