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잔다르크' 정정화의 삶

중앙일보

입력

중국 상하이(上海) 임시정부의 살림살이를 도맡았던 여성 독립운동가 정정화(1900~91년) 여사의 일생을 극화한 '치마' 가 9월 6일까지 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공연한다.

98년 '아 정정화' 라는 타이틀로 공연됐던 이야기를 완전히 개작해 새로 선보였다. 노경식 작.윤우영 연출.

정여사와 그녀를 쫓은 일제 형사 김태식을 축으로 한 여인의 기구한 삶을 입체감있게 엮었다. 정여사는 독립자금을 구하기 위해 압록강을 수시로 넘나들던 임정의 특수요원으로 백범 김구는 그녀를 '한국의 잔다르크' 라고 칭했다.

원영애.최효상 등 출연. 독립극장.중앙일보 공동 주최.

평일 오후 7시30분, 금.토 오후 4시30분.7시30분, 일 오후 3시.6시. 02-762-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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