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구주택 주차장 기준 강화

중앙일보

입력

앞으로 대전시내에 짓는 다가구 주택 (원룸) 은 가구당 평균 한대꼴로 주차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현재는 가구당 0.5대꼴로 주차장을 갖추고 있어 주차난이 심한 편이다.

대전시는 21일 "시 주차장 설치 조례를 올해안에 개정, 다가구 주택의 주차장 확보율을 높이기로 했다" 고 밝혔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주거지역 용적률을 3백50%에서 2백%로 낮추는 내용의 새 도시계획조례 시행 (지난 7월) 직전에 다가구 주택 신축이 급증, 골목길 주차난이 심해지고 있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본지 7월31일자 23면 보도>

한편 현재 전국 7대 도시의 다가구 주택 주차장 설치 기준 (가당) 을 보면 서울시가 0.7대로 가장 높고 대전이 그 다음 (0.5대) 이며, 부산.대구.인천.광주.울산등 5개 도시는 0.4대 수준이다. <표 참조>

대전 = 최준호 기자 <choi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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