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중앙 하프마라톤, 남자부문 국가대회로 승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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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마라톤 역사의 새 장을 열어가는 2001년 중앙일보 서울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오는 11월 4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중앙마라톤대회는 이번 대회부터 남자부문이 국제대회로 승격돼 케냐.에티오피아.일본.중국 등에서 10여명의 해외 초청선수들이 참가, 국내 등록선수 및 일반 참가자들과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중앙일보는 지난달 대한육상경기연맹 및 국제육상연맹(IAAF) 산하 국제마라톤도로경주연맹(AIMS)으로부터 대회코스에 대한 실측을 거쳐 공인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작성된 기록을 국제적으로 공인받기 위해서다.

건강에 대한 관심고조와 함께 마라톤 붐이 폭발적으로 일고 있는 시점에서 열리는 중앙일보 마라톤에는 최소한 2만여명의 선수 및 시민들이 참가, 명실공히 국내 최고 마라톤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현재 3천1백27명이 참가신청을 마쳤다.

참가종목은 하프코스(21.0975㎞), 10㎞, 5㎞ 등 세 종목이며 참가비는 5㎞는 2만원, 나머지 종목은 3만원씩이다. 참가 희망자는 ▶인터넷의 경우 http://marathon.joins.com(9월 14일까지)▶지로 신청은 제일은행 전국 지점에서(9월 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송파구청이 특별 후원, 지역 문화단체가 곳곳에서 거리축제를 벌이며 송파구민에게는 참가비를 대폭 할인해 준다. 오는 31일까지 송파구청 접수창구에서 주민들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410-3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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