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철강주 모처럼 크게 올라

중앙일보

입력

현대와 관련한 호재와 악재로 지수가 널뛰기를 했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59포인트 오른 568.68로 마감했다.

1년여를 끌어온 현대투신 문제가 해결됐다는 소식으로 강세로 출발한 증시는 인천정유의 1차 부도 소문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되면서 지수가 밀리기 시작했다.

급등하던 현대그룹주들은 발목이 잡혔고, 불똥은 은행주로 튀어 은행업종지수가 2.77% 하락했다.

장중 조정을 거친 건설주가 6%나 상승했고 포항제철.현대하이스코 등 철강주와 동원수산.대림수산 등 수산주들도 틈새시장에서 크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5포인트 오른 68.22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KTF.엔씨소프트는 오르고 휴맥스.아시아나항공은 내렸다.

시큐어소프트가 닷새째 상한가를 이어가는 등 신규 등록 종목들이 모처럼 동반 강세를 보였다.

김동선 기자 kden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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