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불법 부동산중개행위 4천593건 적발

중앙일보

입력

건설교통부는 올 상반기 시.도별로 실시한 불법부동산중개업자에 대한 단속에서 4천593건의 위법행위를 적발, 이중 3천775건에 대해 자격취소, 등록취소,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렸으며 94건은 사법당국에 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 상반기 적발건수는 작년 동기 1천471건의 3.1배에 이르는 것이다.

지역별 적발건수는 경기도가 2천12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1천252건, 광주 187건, 부산 161건, 인천 141건, 전북 139건, 충남 119건, 충북 110건, 경남 101건등의 순이었다.

지난 6월말 현재 등록된 부동산중개업소는 전국적으로 4만7천489개소에 이른다.

건교부는 "올들어 주택경기 상승으로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부동산중개업소의 불법행위가 크게 늘었다"며 "중개업소 이용때 무등록중개업자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중개수수료 과다지불 방지를 위해 반드시 영수증을 주고받을 것"을 당부했다.(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