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130년간 기상기록 인터넷에 DB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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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은 기상관측이 본격화된 1870년께메이지 (明治) 시대부터 지금까지의 각종 기상기록을 데이터베이스화, 인터넷을 통한 일반인의 검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아사히(朝日) 신문이 19일 전했다.

기상청이 인터넷에 기상열람실 설치를 추진중인 이유는 기상변화에 민감한 건설업계와 농업관련 종사자들이 과거 기상정보를 활용, 투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돕기 위한 차원이다.

기상청은 또 일반 기업체들도 이같은 정보제공을 폭염과 가뭄 등 이상기온에 대비한 상품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터베이스 대상은 기상청 관측 이래의 날씨, 기온, 강수량, 적설량, 풍속 등이며, 2003년 완전한 데이터 구축 및 운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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