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제시장서 '아로마테라피' 제품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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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로마 요법, 아로마테라피(향기치료) 등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방향제시장에서도 `아로마테라피' 제품이 인기다.

LG생활건강은 지난 4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아로마테라피 방향제 `LG 파르텔아로마'를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25만개가 판매돼, 10억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LG생활건강측은 이 제품이 매달 20%가 넘는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어, 연말까지 1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자극받아 한국J&J도 이달초 일부 할인점을 중심으로 신제품을 시험판매한뒤 반응이 좋을 경우 시판을 서두를 계획이다. 옥시 역시 신제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추세라면 아로마테라피 제품은 연간 350억원대로 추산되는 방향제시장에서 3년 내에 4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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