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화 무명시절, "연극으로 일년에 50만원 벌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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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기분 좋은 날` 캡처]

배우 최일화가 오랜 무명시절에 대해 고백했다.

9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최일화는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4학년 때 인천으로 올라왔다. 11살 때 동생과 아이스크림 장사를 했따. 부모님이 막일을 하시는데 우리가 일을 하고 있으면 기분이 안 좋으실 것 같아서 몰래 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또 최일화는 "44살까지 소품을 담당하거나 전단을 뿌리고 포스터를 붙이면서 지냈다. 또 연극 일이 끝나면 밤에는 명동하고 남대문 주변에 가서 쓰레기 치우는 일까지 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막상 일하고 돈 받을 때는 돈도 못 받고 그런 식으로 무명시절을 버텨냈다. 연극으로는 일년에 50~60만 원을 벌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최일화는 KBS 1TV 드라마 '힘내요, 미스터 김!', '대왕의 꿈'에서 열연 중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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