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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은]'우주 상용화' 미래 社運 걸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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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세계 최대의 항공우주 업체인 보잉은 상용 제트 여객기와 군용 항공기 생산업체다. 또 미 항공우주국(NASA)의 협력 업체다. 보잉은 미국 최대의 수출 업체다.

본사는 시카고에 있으나 미국 26개 주에 활동 근거지를 차려 놓고 있다. 연구개발 부서인 팬텀 웍스는 미래의 가능성을 현실로 바꿀 다양한 첨단 기술 및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세븐 시리즈를 포함해 보잉이 만든 1만4천대 이상의 상용 제트 여객기가 전세계에서 승객들을 실어나르고 있다. 보잉은 군용 항공기, 방어 시스템 및 프로그램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의 차기 전투기 사업(FX)에 사용될 군용기도 보잉의 F-15E 이글을 한국형으로 개량한 F-15K다.

보잉은 인공위성 및 발사체 제작, 국제우주정거장(ISS) 건설 등 우주에서의 상업적 활동에 회사의 미래를 걸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기존의 군용기 및 미사일 사업 부문과 우주통신 사업 부문을 합병한 '통합방위시스템그룹'을 발족했다. 방위.첩보.통신.우주 등을 담당하는 통합방위시스템의 연간 매출 규모는 2백30억달러에 달한다.

또 커넥션 바이 보잉 사업부문은 비행 중인 항공기에 고속 양방향 인터넷과 실시간 텔레비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한다. 현재 개인 비즈니스 제트기에만 제공되고 있는 이 서비스는 일반 민간항공기의 경우 이르면 올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보잉은 전세계 60여개국에 18만7천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2001년 기준)은 5백80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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