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로 진출한 한국축구대표팀 수비수심재원(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심재원은 7일(한국시간) 만하임과의 2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 90분간 오른쪽 윙백과 중앙 수비수를 번갈아 맡으며 팀의 0-0 무승부에 기여했다고 그의 원소속 구단인 부산 아이콘스가 밝혔다.
심재원은 이날 만하임의 장신 스트라이커 클라우즈(188㎝.헝가리)를 완벽하게 틀어막으면서 가끔 공격에도 가담하는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특히 후반 백태클을 시도한 상대 선수를 밀쳐 경고를 받는 등 전혀 위축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안더마트 감독은 "심재원의 플레이에 만족한다"며 매우 흡족해했다고 부산은 전했다.
프랑크푸르트는 12일 오후 3시 슈바인푸르트와 홈경기를 갖는다.(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