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주식투자 실패하는 길 7가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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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주식투자에 실패하는 7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자신의 투자원칙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첫번째 실패 비결은 무조건 대중을 따르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는 종목일수록 상투일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두번째는 유명한 기업에만 투자하는 것이다. 하지만 좋은 기업과 좋은 주식은 엄연히 다르다. 싼값에 매입해 비싸게 팔 수 있는 주식이 좋은 주식인 만큼 유명도보다는 주식의 본질가치를 따져야 한다.

세번째는 충성심을 발휘해 특정 주식이나 펀드를 무조건 믿고 보는 투자다. 남들이 다 보는 단점을 외면할 경우 생각대로 주가가 움직여줄 리 없다.

네번째는 막대한 수수료를 물며 복잡하고 정교한 전략을 찾아다니는 것이다. 하지만 주식투자는 의외로 평범함이 상책인 경우가 많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밖에 ▶포트폴리오 연구에 과도한 시간을 투입 ▶과거의 실적만을 토대로 주식과 펀드를 선택하는 실적 지상주의▶ '몰빵' 이나 불필요한 매매를 부르는 확고부동한 자신감 등을 투자 실패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나현철 기자 tigerac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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