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내일 동기식 IMT-2000 사업권 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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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은 4일 오전 9시 정보통신부에 동기식 IMT-2000 사업신청서를 제출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LG텔레콤은 그러나 캐나다의 통신사업자인 TIW와 영국 브리티시 텔레콤(BT)간의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동기식 컨소시엄 참여를 희망한 기간통신사업자들과 현대자동차, 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신청서를 제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제출하는 사업계획서상 동기식 IMT-2000 컨소시엄의 초기자본금은 당초 6천500억원에서 5천400억원으로 줄어들며 IMT-2000 사업권 획득 이후 TIW가 외자유치 형식으로 동기식 컨소시엄에 참여하게된다.

동기식 IMT-2000 컨소시엄에는 LG전자, 하나로통신, 기아, 현대자동차, 파워콤,두루넷, 데이콤, 대교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기업간 지분구성은 추후 논의될 예정이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사업신청서상의 컨소시엄에 LG텔레콤 2대주주인 BT 이외에외국사업자가 없지만 TIW와 BT의 협상이 조만간 끝나면 외국사업자의 참여를 유도할것"이라며 "LG텔레콤과 외국사업자가 50% 이상의 지분을 갖고 공동경영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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