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日축구 가시와, 한국선수 차출에 난색 표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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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축구 가시와 레이솔이 한국대표팀의 유럽원정을 위한 황선홍(33)과 유상철(30)의 차출에 난색을 표해왔다.

대한축구협회의 실무자에 따르면 가시와구단은 2일 오후 협회로 공문을 보내와11일 후반기리그 개막을 앞두고 페리만감독이 새롭게 사령탑을 맡아 집중적인 훈련을 실시해야 하는 만큼 두 선수를 보내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이에 대해 대표팀은 두 선수 중 연간 소집가능경기수(5경기)에 여유가 있는 황선홍에 대해서는 구단측에 협조를 요청할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외파선수 중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뛰고 있는 설기현(22)은 12일(이하현지시간) 네덜란드 전지훈련단에 합류, 15일 체코와의 친선경기를 마친 뒤 곧바로 소속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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