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원천세과 신설등 조직 개편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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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소득자에 대한 체계적인 소득세 관리와 연말정산 업무 등을 위해 원천세과가 신설되는 등 국세청의 조직이 개편된다.

또 기업들이 외환거래.해외투자 등을 이용해 소득탈루.외화도피를 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한 조사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국제조세관리관' 이라는 국(局)차원 조직도 생긴다.

정부는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세청 직제개선안을 의결했다. 국세청은 이르면 10일부터 이에 맞춰 직제를 개편하기로 했다.

법인납세국 안에 신설되는 원천세과는 앞으로 근로소득자에 대한 업무는 물론 변호사.의사.연예인 등 전문 고소득자의 기타소득.금융소득 관련 징수행정도 총괄한다.

이효준 기자 joon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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