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주니어골프] 15세 헨리, 우승

중앙일보

입력

15세의 헨리 라이어(미국)와 '칠레 소녀' 헨리 패럿(17)이 각각 미국주니어 골프 남녀 대회에서 우승했다.

라이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샌안토니오의 오크힐스골프장에서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린 제54회 미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리처드 스콧(캐나다)을 1홀을 남기고 2홀을 이겨 정상에 올랐다.

태국계인 라이어는 이로써 지난 91년 우승자 타이거 우즈(만 15세 6개월)와 71년 챔피언 마이크 브래넌에 이어 3번째로 어린 나이에 우승한 선수로 기록됐다.

라이어와 스콧은 다음달 20-26일 열리는 미국아마추어선수권대회의 출전 자격을 얻었다.

또 캔자스주 미션힐스의 인디언힐스골프장에서 끝난 미국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는 패럿이 위트니 웰치(미국)를 3&2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패럿과 웰치 역시 미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 본선에 자동출전하게 된다. (샌안토니오. 미션힐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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