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사, 칩메이커들과 라이선스 계약

중앙일보

입력

미국의 팜 사(社)가 주요 마이크로칩 생산업체들과 새로운 라이선스 계약을 타결, 자체 운영체계(팜 OS)를 팜톱에서 휴대폰, 나아가 손목시계에 이르는 모든 종류의 휴대 단말기로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미 샌타 클래라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개인휴대단말기 생산업체인 팜 사는 24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인텔, 모토로라, 텍사스인스트루먼츠등 마이크로칩 업체들에 팜 OS의 부품들을 대한 라이선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생산업체들은 팜 OS를 기초로 생산되는 휴대용 기기를 위해강력하고 기능이 뛰어난 제품을 쉽게 개발할 수 있게 됐으며 팜 사도 시장 경쟁력유지를 위한 중요한 기회를 맞게 됐다.

시장조사업체인 인터내셔널 데이터 코퍼레이션의 케빈 버든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업체들이 소형 휴대장비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다음 단계의 제품을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샌타 클래라<미 캘리포니아 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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