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 베트남법인 현지에서 호평

중앙일보

입력

현대미포조선[10620]과 베트남 현지합작법인인 현대비나신(Hyundai-Vinashin) 조선소가 최근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면서 현지 언론의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현대미포조선에 따르면 최근 현대비나신은 프랑스 CMA사로부터 싱가포르연안에서 해난 사고로 손상된 3천700TEU급 컨테이너선 노르망디호 수리를 500만달러에 수주했다.

이와 관련, 베트남 방송의 '베트남 뉴스'는 최근 "불과 얼마 전까지 선박수리는외국에서 해야 했지만 이제 외국 배를 베트남에서 수리할 수 있게 됐다"며 현대비나신 조선소를 소개했다.

현대비나신은 올해 하반기 건당 천만달러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 몇 건을 수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9년 4월 베트남 국영조선소와 합작으로 설립된 현대비나신은 지금까지 200여척의 선박을 수리,개조했으며 올해 작년보다 100% 증가한 5천200만달러의 매출을목표로 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