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존 아미치 '재즈가 좋아요'

중앙일보

입력

유타 재즈가 베테랑 센터였던 올든 팔러니스와의 계약을 포기하고 올랜도 매직의 자유계약 선수였던 존 아미치와 45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재즈의 구단주인 케빈 오코너는 "아미치는 좋은 체격과 농구의 흐름을 볼 줄 아는 능력을 가진 선수이다. 그는 우리 팀의 오펜스면에서 상당한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아미치의 영입을 기뻐했다.

올랜도 매직은 자유 계약 선수였던 패트릭 유잉과 호레이스 그랜트같은 인사이더들을 영입함에 따라 아미치와의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카고 불스와 LA 레이커스 등에 의해서도 러브 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아미치는 특히 레이커스로부터 5년 간 1,700만 달러의 연봉을 제안 받기도 했다.

보스턴에서 태어나 영국 맨체스터에 자란 아미치는 펜 스테이트 대학을 졸업하고 1995-96년 클리블렌드 캐버리어스에 영입 되었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그 후 두 시즌 동안 프랑스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하기도 했다.

지난 두 시즌을 올랜도 매직에서 보낸 아미치는 지난 시즌 평균 7.9점 3.3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아미치를 얻게 됨에 따라 유타 재즈는 저니맨 센터였던 올든 팔러니스와의 계약을 포기했다. 아직 거취가 정해지지 않은 그는 지난 시즌 79경기를 뛰며 평균 5.3점 4.7리바운드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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