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하반기 유동성위기 가능성 낮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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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는 한국이 민간은행을 중심으로 자금중개기능이 회복되고 있어 하반기 유동성위기 발생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최근 `한국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정부의은행 구조조정정책은 회사채시장 경색 등의 문제를 초래했지만 최근 은행의 자금중개기능이 회복되고 있으며 대다수 민간은행들이 자본금 확충 및 무수익여신 축소를바탕으로 여신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이체방크는 대외수요가 위축된 상황이지만 은행시스템의 기능회복으로 국내수요진작을 위한 통화.재정완화정책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도이체방크는 또 정부의 4.4분기 회사채 만기연장대책, 회사채 신속인수제 도입등의 대응책으로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지만 기업구조조정 계획이 실패할 경우 회사채시장의 불안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서울=연합뉴스) 진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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