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절반 "대출조건 완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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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의 절반은 올 3분기중 대출조건을 완화할 방침이다. 한국은행이 45개 금융기관의 여신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18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이 3분기 중 대출조건을 완화하고 나머지 절반은 현 조건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조건을 완화하겠다는 응답 비율은 47.8%, 가계대출 조건 완화는 65.7%, 주택담보대출 조건 완화도 63.3%에 이르러 3분기에도 금융기관들이 대기업에 비해 떼일 위험이 적은 가계 및 중소기업 대출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철근 기자 jcom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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