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kg 대용량, 많은 양의 빨래도 한 번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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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kg 대용량 전자동 세탁기는 실버와 화이트 2가지 색상이 있고 출고가는 각각 129만원, 119만원이다.

대학원생 정혜선(32)씨는 다음 달에 결혼한다. 신혼여행을 다녀오면 겨울이다. 두꺼운 겨울옷과 이불빨래가 한 가득이다. 정 씨는 빨래 요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정 씨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삼성전자가 많은 양의 빨래도 한 번에 세탁이 가능한 ‘19kg 대용량 전자동 세탁기’를 출시했다. 부피가 큰 겨울철 두꺼운 옷부터 킹사이즈 이불까지 한 번에 세탁이 가능하다. 세탁물에 따라 물의 온도를 40℃와 60℃로 맞출 수 있다. 일반 세탁물은 40℃에서 옷감 손상없이 세탁 가능하다. 찌든 때와 기름 때가 묻은 세탁물은 60℃의 고온에서 세탁 가능하다.

 19kg 대용량 전자동 세탁기는 초정밀 진동 감지 센서를 채용했다. 세탁조의 치우침을 초당 10회씩 감지해 자동으로 모터의 회전 속도를 조절해 준다. 진동과 소음을 해결해 많은 세탁물도 조용하게 세탁할 수 있다. 늦은 밤에도 빨래가 가능하다.

 특히 소비자 편의를 고려해 조작부를 기존 전자동 세탁기와 달리 후면으로 옮겨 세탁물을 쉽게 넣고 뺄 수 있다. 또 세탁조 내부 양쪽에 ‘다이아몬드 필터’ 2개를 장착해 옷감에 있는 먼지나 보풀, 실밥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엄영훈 전무는 “삼성의 19kg 전자동 세탁기는 소비자의 사용 패턴을 철저히 분석해 사용자에게 최상의 편의성과 성능을 제공하는 혁신 제품”이라며 “끊임없는 기술 혁신으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지속 출시하겠다”고 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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