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사이버거래 급증

중앙일보

입력

사이버쇼핑몰을 통한 농수산물 거래가 큰 폭으로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5월 전자상거래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이버쇼핑몰의 농수산물 매출액은 53억7천300만원으로 4월의 32억2천500만원에 비해 66.6%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농수산물의 경우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는 등 유통상의 특성때문에 사이버쇼핑몰을 통한 거래가 활성화되지 못했으나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배송,반품 등 유통관리가 개선되고 인터넷 대중화에 따라 현지 생산자들이 경매사이트를통해 농산물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사이버쇼핑몰 사업체수는 1천979곳으로 4월보다 28곳(1.4%)늘었고 매출액은 2천796억원으로 전월보다 272억원 증가했다. 이중 B2C(기업-개인간 전자상거래)규모는2천85억원으로 4월보다 275억원 늘었다.

거래상품별 매출액구성비는 컴퓨터와 주변기기가 28.9%로 가장 많았고 가전.전자.통신기기 24.3%, 생활용품.자동차용품 5.7%, 서적 5.6%, 여행예약 5%의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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