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총회] 파운드도 후보도시 방문 부활 제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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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후보 중 하나인 딕 파운드(캐나다)도 IOC위원들의 올림픽유치 후보도시 방문을 부활할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파운드는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IOC위원장선거를 하루 앞둔 15일(한국시간) '내가 위원장이 된다면 반드시 후보도시 방문의 부활을 검토하는 연구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파운드는 5명의 후보 중 김운용 후보에 이어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유치를 둘러싼 뇌물수수파동이 일어난 이후 금지됐던 후보도시 방문의 부활에 찬성하고 나선 두번째 후보가 됐다.

0...독일이 2012년 하계올림픽유치에 뛰어들 전망이다.

IOC총회에 참석중인 토마스 바흐 IOC부위원장(독일)은 '우리는 선택의 여지없이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며 '남미와 아프리카가 한번도 대회를 개최하지 못한 상태에서 유럽의 도시들은 갈수록 유치할 기회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일의 뒤셀도르프와 슈투트가르트는 모스크바로 관계자들을 보냈으며 프랑크푸르트, 함부르크, 베를린 등도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0...2008년 올림픽을 유치한 중국의 장쩌민 국가주석 겸 공산당총서기는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위원장에게 감사의 서한을 보냈다.

장주석은 편지를 통해 'IOC가 보내준 믿음과 지지에 대한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며 '중국정부와 인민들은 올림픽정신을 고취시키고 세계평화와 세계인의 우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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