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본즈 40호, 14일만에 홈런포 가동

중앙일보

입력

14경기만에 홈런 갈증을 풀었다.

한시즌 최다 홈런기록(70개 · 1998년 마크 맥과이어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도전하는 배리 본즈(37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하반기 첫 경기에서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본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1회초 2사 후 상대투수 폴 애보트의 3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24일 카디널스전에서 39호를 날린 지 19일 만이며 경기수로는 14경기만이다.

본즈는 올시즌 89경기에서 40홈런을 기록, 98년 89경기에서 홈런 38개를 쳤던 맥과이어보다 약간 페이스가 앞서 있다.

본즈가 경기당 0.45개를 치는 현재 추세를 유지한다면 올시즌 73개의 홈런으로 한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자이언츠는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3-4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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