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베론, 4천500만달러에 맨체스터행

중앙일보

입력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26)이 잉글랜드 프로팀 사상 최고액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베론의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맨체스터 구단은 13일(한국시간) 라치오에 이적료약 4천496만달러(약 585억원)를 주고 베론과 5년간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 액수는 올초 맨체스터가 네덜란드대표팀 스트라이커 루드 반 니스텔루이를영입하면서 PSV에인트호벤에 지급했던 종전 잉글랜드 프로축구 최고몸값 3천40만달러를 훨씬 뛰어 넘는 것이다.

베론은 "나에 대한 모든 이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96년 6월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처음 국가대표로 데뷔했던 베론은 98년프랑스월드컵에서 활약한 뒤 파르마에 입단했고 99년 이적료 2천900만달러에 라치오로 옮겼었다. (런던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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