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국민은 1점차 진땀승

중앙일보

입력

국민은행이 12일 인천에서 벌어진 신세계이마트배 여름리그에서 금호생명을 74 - 73으로 간신히 물리치고 4승4패로 승률 5할대에 복귀하며 4위 자리를 지켰다.

국민은행은 경기 종료 직전 최위정(4득점)이 자유투 1개를 성공시켜 무서운 뒷심으로 따라붙는 금호생명을 따돌렸다. 금호생명은 1승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종료 3분 전 스코어는 71 - 71로 후반 첫 동점. 팽팽한 줄다리기는 종료 8초 전 73 - 73까지 이어졌다.

마지막 공격으로 승부를 가르려는 국민은행의 최위정이 골밑으로 파고들자 금호생명 이진(13득점)이 파울로 끊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최위정의 첫 자유투가 바스켓을 통과했다. 두번째 자유투가 빗나가면서 금호생명은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았다. 한골이면 전날 삼성생명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이진이 자유투 라인 부근에서 점프슛했으나 국민은행 김지윤의 손에 걸리면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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