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종목] KDS

중앙일보

입력

자금악화설이 확산되면서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4일 연속 하한가는 가까스로 모면했다. 그동안 현금 흐름이 나쁘다는 루머가 돌아 회사측이 "회사채 이자를 이미 갚았다" 고 해명했지만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기술적 반등을 노린 데이트레이더가 몰리면서 거래량이 평소의 40배로 늘었지만 주가는 액면가(1천원) 밑으로 주저앉았다.

컴퓨터 모니터 생산업체로 새롭게 손 댄 액정화면(LCD) 사업이 아직 수익을 못내는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LG투자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계속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상환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내놓아야 투자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을 것" 이라며 "PC업종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는 당분간 약세가 지속될 전망" 이라고 내다봤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