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아태 이동전화가입자율 15.6%

중앙일보

입력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이동전화가입자수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구가해 오는 2005년에는 5억7천5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미국 경영자문회사인 양키그룹이 11일 전망했다.

양키그룹은 '2000-2005년 아시아태평양 이동전화시장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2000년 6.93%이던 이 지역의 휴대전화가입율은 20%의 결합연성장률을 보이며 2005년에는 15.60%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12개국을 상대로 조사한 것이며 모두 3개 부문으로 분석됐다.1부는 가입자 분포, 기술 이전 등 이 지역의 무선전화 가입자 성장률에 대한 것이며 2.3부는 12개국의 경제 전망, 3G 이동통신 개발 현황 등을 토대로 작성됐다.

양키그룹 아시아태평양지역 이동전화부문 애널리스트 래리 완은 "올해부터 오는 2005년까지 전세계 이동전화 간접자본시설에 대한 투자 중 40%는 일본과 중국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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