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창의력 개발 교재 ‘테크놀로지의 세계’ 나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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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서는 생활 속 창의력 개발을 통해 뛰어난 인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재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바로 『테크놀로지의 세계』 1~3권이다. 『테크놀로지의 세계』는 기술교과서 부문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교과서로 인정 받았다. 그 결과 지난해 북서울중학교가 2011년 하반기 교과서로 활용했다. 『테크놀로지의 세계』 시리즈는 KIAT가 2010년에 개발한 기술 교재로 기존 교과서의 딱딱한 단점을 보완,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스토리 형식을 도입했다. 또 사례와 체험 기회를 제시해 청소년들이 기술에 대해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제작 체험’ 코너는 청소년이 사진을 보고 기술을 재미있게 따라하면서 응용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컵라면, 텔레비전, 뽀로로, 영화 ‘스파이더맨’ 등 생활 속 친밀한 소재들을 통해 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쉽게 느끼고 이해하도록 꾸며졌다.

또한 학생들의 관심은 높지만 현행 교과서에 등장하지 않는 ‘디자인’ ‘에너지’ 단원을 신설하는 한편 기술의 역사, 사회적 의미와 영향까지 종합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을 담아 기술 지식을 단순 요약적으로 전달하는 교과서와 차별화했다. 이외에도 3D TV나 스마트폰에 담긴 기술 등 최신 동향과 고해상도 실사 사진을 활용한 세련된 편집 디자인으로 청소년이 기술의 세계를 감각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오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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