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여인천하' , 북한 간다

중앙일보

입력

시청률 40%대에 진입한 SBS 인기 드라마 '여인천하' (유동윤 극본.김재형 연출) 가 북한으로 간다.

김재형 PD는 7일 "최근 북한 조선중앙방송의 고위층이 한국프로듀서연합회 관계자를 통해 '여인천하' 의 테이프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며 "SBS 관계자와 협의해 녹화 테이프를 이달 안으로 북한측에 전달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보낼 '여인천하' 의 녹화분은 전체 1백50회 가운데 이달 초까지 방영된 45회분이다.

김PD는 "한국에서 히트한 드라마를 북한측이 보고 싶어한다니 매우 기쁘다" 며 "나머지 분량도 시기에 맞춰 계속 보낼 생각"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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