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입농산물 폐기·반송건수 37%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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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수입농산물 검역결과 폐기.반송처분된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립식물검역소에 따르면 올해 1∼6월 검역을 실시한 수입농산물 16만2천682건 가운데 작년 보다 37%가 늘어난 9천370건(5.76%)이 폐기 또는 반송처분됐다.

또 소독건수는 7천779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 감소했고 병해충이 발견된 건수는 1천759건으로 작년보다 18%가 증가했다.

검역소측은 "해외여행객 증가로 휴대농산물이 늘어나면서 전체 검역건수가 작년에 비해 64% 증가했기 때문에 폐기 또는 반송처분된 건수도 그만큼 늘어났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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