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5차 교통안전기본계획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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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0일 제5차 교통안전기본계획(2002-2006년)을 확정, 발표했다.

기본목표는 2006년까지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7.4명에서 3명으로 줄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수준으로 향상시키는데 있으며 이를 위해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매년 교통안전시행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불합리한 도로구조, 교통안전시설 미비 등으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도로에 대해 개선작업을 펼치고 신설 또는 확장되는 도로에는 단계별로 도로안전진단을 실시한다.

또 도로교통법과 교통안전법을 개정, 사고발생률이 높은 화물차 등 사업용차량의 준법운행을 유도하고 운행기록계의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으며 지방자치단체의 교통안전협의체를 활성화할 방침이다.(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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